요즘 다들 쓰는 WhatsApp, 가끔 "혹시 내가 차단당한 거 아닐까?" 사실 이건 누구나 겪어볼 수 있는 고민이에요.

다행히 차단 여부를 눈치챌 수 있는 신호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오늘은 그 다섯 가지를 정리해 드릴게요.

첫째, 프로필 사진이 안 보인다.

원래는 상대방 사진이 잘 보였는데 갑자기 기본 회색 아이콘으로 바뀌었다면 차단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상대가 단순히 '프라이버시 설정'을 바꿔서 내게 사진을 안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것만으로는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둘째, 마지막 접속 시간이나 온라인 표시가 사라진다.

보통 대화창 위에 "마지막 접속: 어제 오후 3:00" 이런 게 뜨죠. 그런데 차단되면 그 정보가 아예 안 보입니다.

다만 이것 역시 개인 설정으로 가릴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신호와 함께 봐야 합니다.

셋째, 메시지가 회색 체크 하나에서 멈춘다.

WhatsApp은 메시지 상태를 체크 표시로 보여줍니다.

✓ 하나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뜻, ✓✓ 두 개는 상대 기기에 도착했다는 뜻, 파란색 ✓✓는 읽었다는 표시죠.

그런데 차단당하면 항상 체크 하나만 뜨고 절대 두 개로 바뀌지 않아요. 이건 꽤 강력한 신호입니다.

넷째,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다.

차단된 상태에서는 음성 통화나 영상 통화를 걸어도 상대방에게 벨소리가 가지 않습니다. 그냥 연결이 안 되는 거죠.

다섯째, 그룹 채팅에 추가가 안 된다.

WhatsApp에서 새로운 그룹을 만들 때 차단된 상대를 추가하려고 하면 아예 불가능합니다.

이건 거의 결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프로필 사진만 안 보인다거나 마지막 접속만 안 뜬다고 해서 바로 차단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메시지가 계속 체크 하나에서 멈추고, 통화도 안 되고, 그룹 추가도 안 된다면 그건 차단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러니 여러 신호를 종합해서 판단하는 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