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에 살게된것이 벌써 2년이 넘었어요.
남편은 미국 IT회사에서 팀장으로 일하고 있고 저는 전업주부로 아이 한 명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이곳 실리콘밸리의 삶은 겉으로는 좋아보여도 여기서 막상 살아보면 정신없는 하루의 연속이에요.
특히나 40대에 들어서면서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예전엔 조금만 덜 먹어도 금방 빠지던 살이 이제는 웬만한 절식이나 운동으로는 꿈쩍도 안 하더라고요.
딸아이를 미들스쿨에 보내놓고 집에와서 거울 앞에 서면 허리와 옆구리에 붙은 살이 도통 떨어질 줄을 몰라요.
처음엔 단순히 운동량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40대 이후의 몸은 완전히 다른 시스템으로 움직이더군요.
호르몬 변화로 근육량이 줄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예전보다 같은 양을 먹어도 더 쉽게 살이 붙어요.
거기에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겹치면 몸은 '지금은 에너지를 저장해야 할 때'라고 착각해서 지방을 쌓기 시작하죠.
저는 그걸 모르고 다이어트라며 식사를 심하게 줄였고 결과는 오히려 더 피곤하고 더 부은 얼굴이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헬스장 PT가 그러더군요. "40대 이후 다이어트는 빼는 게 아니라 지키는 거예요."
그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젊을 때처럼 '빨리'가 아니라 '꾸준히' 가는 게 정답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먼저 식단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하루 세 끼를 굶지 않고 꼭 챙기되, 정제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중심으로 구성했어요.
닭가슴살, 연어, 두부, 삶은 달걀, 귀리 오트밀에 아보카도를 곁들인 식사로 바꾸니 처음엔 밍밍했지만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그리고 '저녁 8시 이후 금식'을 지키기 시작했어요. 밤늦게 간식 한입, 와인 한 잔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배웠습니다.
운동은 예전처럼 고강도 유산소 위주가 아니라, 근력 운동을 중심으로 했습니다.
집 근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주 2회 꾸준히 다니면서 체형이 조금씩 정리되기 시작했어요.
하루 5000보 이상 걷기 운동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운동을 생활처럼 하다 보니 몸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몸이 변하니 자신감이 다시 생기고, 남편도 "요즘 얼굴빛이 좋아졌다"고 말해주더군요.
살은 천천히 빠집니다. 하지만 이젠 조급하지 않아요. 건강하게, 오래가는 변화가 진짜 다이어트라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요.
40대 이후의 다이어트는 단순히 숫자를 줄이는 게 아니라 몸의 균형을 되찾는 과정이에요.
음식, 수면, 스트레스, 그리고 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죠.
완벽한 몸보다 꾸준히 나를 아끼는 마음, 그게 40대 다이어트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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