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 도시, 시애틀(Seattle)의 날씨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볼까 해요. 시애틀을 떠올리면 많은 분들이 “비가 많이 내리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갖고 계시잖아요? 실제로 시애틀은 미국 내에서도 일조량이 적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1년 내내 퍼붓는 폭우가 내리는 건 아니랍니다. 함께 시애틀 날씨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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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자주 오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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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이 위치한 태평양 연안(Pacific Northwest) 지역은 해양성 기후(Marine Climate)의 영향을 크게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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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 길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은 강수량이 많은 ‘폭우’보다는 ‘부슬비’, ‘잔잔한 빗줄기’가 잦게 내리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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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을부터 봄까지(대략 10월~5월)가 우기(Rainy Season)에 해당해, 해가 짧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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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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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은 위도가 꽤 높은 편인데도, 해안가라서 해양성 기후 영향으로 겨울에도 비교적 온난하고, 여름에도 극도로 덥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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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1
2월 평균 기온이 대략 510℃ 정도로, 얼어붙는 추위는 드물어요. 눈이 오긴 하지만, 해안가라서 쌓이는 경우가 많지는 않아요. -
여름: 7~8월 평균 기온이 20℃ 전후라, 한여름에도 습도가 낮고 선선한 편이에요. 가끔 더울 때가 있긴 하지만, 한국처럼 숨 막히는 열대야는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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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름, 길고 흐린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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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여름은 정말 쾌적하고 날씨가 맑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일조량이 풍부해지고 습도가 비교적 낮아, 하늘이 청명하게 트이는 날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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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시기가 길지는 않아요. 6월 말~8월 말 정도가 건기(Dry Season)에 해당하는데, 이 때를 놓치면 다시 흐리고 비가 오는 계절로 돌아가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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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자주 오고 날씨가 흐린 기간이 길다 보니, 일상 속에서 비타민 D 섭취에 신경 쓰는 사람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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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초록빛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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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는 만큼, 시애틀과 주변 지역은 나무와 숲이 우거져 있어 일 년 내내 푸른 모습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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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덕분에 “에메랄드 시티(Emerald City)”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자연이 주는 청량감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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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도 공원과 녹지가 잘 조성되어 있고, 약간만 벗어나면 국립공원이나 호수, 산들이 많은 덕분에 주말 레저 활동을 즐기기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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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습도와 날씨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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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에 위치하지만 여름 습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서, 끈적끈적하다는 느낌은 거의 없어요. 오히려 겨울이나 봄에는 비로 인해 습도가 올라가긴 하지만, 한국의 장마철처럼 열대성 습도와는 느낌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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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주민들의 필수품은 우산보다는 종종 방수 재킷(레인 재킷)이에요. 가랑비가 자주 내리다 보니, 가벼운 레인 재킷 하나 걸치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지역 주민들 중에는 웬만한 비에는 우산도 쓰지 않는 분들도 계셔서, 시애틀의 이미지를 더 독특하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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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보면, 시애틀의 날씨는 사계절 내내 온화하지만 비가 잦고 흐린 날이 많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그만큼 여름철엔 맑고 쾌적한 하늘 아래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고, 겨울이 혹독하게 춥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랍니다. “비 많고 흐린 날씨”가 단점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도시 전체가 푸른 자연으로 둘러싸인 점은 시애틀 생활을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매력이에요.
혹시 시애틀을 여행하시거나 이주할 계획이 있다면,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방수 재킷 하나 준비하시고, 비타민 D 보충에도 신경 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비와 안개가 만들어내는 시애틀만의 감성을 더 잘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