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모어산에 자신의 얼굴을 추가하자는 아이디어에 대하여 가짜 뉴스이지만 "좋은 생각이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언급하며, 자신의 얼굴을 미국의 역사적인 기념물에 추가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쉬모어 산(Mount Rushmore)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의 블랙힐스 지역에 위치한 산입니다.4명의 미국 대통령이 거대한 석상으로 새겨진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미국의 국가적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러쉬모어 산의 역사
형성: 러쉬모어 산은 미국 원주민인 라코타 Sioux 부족의 성지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은 블랙힐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수백 년 동안 원주민들에게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1800년대 후반, 미국 정부는 이 지역을 금광 개발지로 지정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기념물 건설: 러쉬모어 산의 조각 프로젝트는 1939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군인 출신의 조각가 고든 오르트만(Gutzon Borglum)이 주도하여, 미국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상징적인 대통령들을 기리기 위해 조각을 시작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조각이 거대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미국의 위대한 전통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들을 석상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조각된 대통령들
러쉬모어 산에 조각된 4명의 대통령은 모두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들이며, 각각의 대통령이 대표하는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조지 워싱턴 (George Washington)
- 임기: 1789년 – 1797년
- 역할: 미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미국 독립 전쟁을 이끈 지도자로서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또한, 민주주의 원칙을 확립하고 새로운 국가의 초석을 다진 인물입니다.
- 토머스 제퍼슨 (Thomas Jefferson)
- 임기: 1801년 – 1809년
- 역할: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이며, 미국 독립선언서의 주저자입니다. 또한, 루이지애나 매입을 통해 미국의 영토를 확장시키고, 미국의 민주주의적 가치를 강화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 테오도르 루즈벨트 (Theodore Roosevelt)
- 임기: 1901년 – 1909년
- 역할: 미국의 26대 대통령으로, 미국을 강력한 국제적 강국으로 성장시키고, 진보적 개혁과 환경 보호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파나마 운하 건설과 국립공원 설립 등의 업적을 남겼습니다.
- 아브라함 링컨 (Abraham Lincoln)
- 임기: 1861년 – 1865년
- 역할: 미국의 16대 대통령으로, 남북 전쟁 중 연방을 통합하고 노예제를 폐지한 역사적인 인물입니다. 게티즈버그 연설을 통해 민주주의와 자유의 이상을 강조하며, 미국을 재건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각 작업과 완공
- 고르트만의 비전: 이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미국의 역사적 지도자들을 기념하는 것으로, 각 대통령의 얼굴을 약 60피트(18미터) 크기로 새기고, 이를 통해 미국의 민주주의적 이상과 역사를 상징하려 했습니다.
- 조각가의 어려움: 작업은 고르트만이 사망한 후, 그의 아들 링컨 고르트만에 의해 이어졌습니다. 조각 작업은 14년 동안 계속되었고, 1941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대공황 시대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적 상징물로서 큰 의미를 지녔습니다.
러쉬모어 산의 상징성과 중요성
국가적 상징: 러쉬모어 산은 단순히 역사적인 조각물이 아니라, 미국의 이상과 가치를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미국의 민주주의, 자유, 평등을 기리며, 대통령들의 리더십과 국가의 발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관광지: 오늘날, 러쉬모어 산은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주요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조각된 대통령들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야경과 일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러쉬모어 산은 미국의 역사적 유산을 대표하는 중요한 기념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가능성도 있으며, 지속적으로 보호 및 보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훗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번째 얼굴로 조각될 가능성도 불가능하다고는 할 수 없기도 합니다.
역사는 모르는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