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갈 때 선블락 꼭 챙기라고요? 이거 진짜 귀찮아도 안 바르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그냥 단순히 피부 좀 타는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왜 해변에서는 선블락이 필수인지 알아볼게요.

먼저, 해변은요, 태양에 완전 노출되는 공간이에요. 그늘이 있나요? 없죠. 모래는 또 얼마나 햇빛을 잘 반사하는지 아세요? 거의 거울 수준이에요. 그래서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위에서 쬐는 햇빛 + 모래에서 반사되는 햇빛, 이중으로 공격당하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피부가 금방 타고, 심하면 화상처럼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해요. 아프고 따갑고, 밤에 잠도 못 자요.

그리고 햇빛에서 나오는 자외선(UV), 얘네가 문제예요. 자외선 중에서도 특히 UVB는 피부를 빨갛게 태우고, UVA는 피부 깊숙이 들어가서 주름 생기게 하고 탄력 다 뺏어가요. 쉽게 말해, 지금 안 바르면 미래의 내 피부가 고생하는 거예요. 젊을 때 괜찮겠지 싶어도, 나중에 거울 보면 "내가 이렇게 늙었나?" 한숨 나옵니다.

또 하나 무서운 거 알려드릴까요? 바로 피부암이에요. 미국에서 피부암 발병률이 엄청 높다는 거, 뉴스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죠? 그게 다 어린 시절, 젊을 때 선블락 안 바르고 태워댔던 결과예요. 특히 해변에서 몇 시간만 노출돼도 피부 세포에 손상이 생기고, 이게 반복되면 피부암 위험까지 올라가요.

“나는 피부가 좀 까무잡잡해서 괜찮은데?” 이 말도 많이 하시는데요, 피부색 상관없이 자외선은 누구한테나 영향을 줘요. 단지 피부가 하얀 사람은 티가 빨리 나고, 어두운 피부는 잘 안 보일 뿐이지, 속에서는 똑같이 손상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선블락도 잘 나왔어요. 바르면 끈적거린다, 땀나면 흘러내린다 이런 거 옛날 얘기고요. 요즘은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제품도 많고, 스프레이형은 그냥 뿌리기만 하면 끝이에요. 간편하죠?

마지막으로, 해변에서 선블락은 한 번 바르고 끝내는 게 아니에요! 땀 흘리고, 물에 들어가고, 수건으로 닦으면 다 지워져요. 최소 2~3시간마다 한 번씩 다시 발라줘야 해요. 그게 귀찮다? 그럼 나중에 피부 트러블 생기고, 검버섯 올라오고, 피부관리 비용으로 몇 배 더 쓰게 됩니다.

이제 해변 갈 땐 선블락은 무조건! 이건 선택이 아니라 생존템이에요.

피부는 한 번 상하면 되돌리기 힘드니까, 미리미리 챙겨서 건강하고 예쁜 피부 오래오래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