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와 40대는 소득이 가장 많이 올라가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시기에 돈이 가장 빨리 사라집니다.
주변을 보면 분명 예전보다 더 벌고 있는데, 통장에 남는 돈은 크게 늘지 않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보면 이 연령대가 무심코 쓰지만 실제로는 가장 큰 지출이 되는 항목들이 몇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 번째는 자동차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돈 낭비 구조는 생각보다 차에서 시작됩니다. 요즘은 차량 가격이 많이 올라서 월 할부가 $700에서 $1,200까지 가는 경우도 흔합니다. 여기에 보험료, 유지비, 기름값까지 더하면 연간 $10,000 이상이 들어갑니다. 문제는 자동차는 자산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소비재라는 점입니다. 소득이 올라가면 가장 먼저 차를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선택 하나가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돈을 크게 줄여버립니다.
두 번째는 외식과 배달입니다. DoorDash나 Uber Eats는 편하지만 비용 구조를 보면 꽤 비효율적입니다. 음식값에 배달료, 서비스 수수료, 팁까지 붙으면 실제 음식 가격의 거의 두 배를 내는 셈입니다. 일주일에 몇 번만 이용해도 한 달에 $300에서 $600 정도는 금방 나갑니다. 외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득이 늘수록 횟수가 늘어나는데, 대부분 생활비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줄일 수 있는 소비에 가깝습니다.
세 번째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30~40대는 구독을 많이 하지만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플릭스, 디즈니+, 음악 스트리밍, 클라우드 저장, 각종 앱, 온라인 서비스까지 하나하나 보면 금액은 작습니다. 하지만 합치면 월 $100에서 $300 정도가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특히 사용하지 않으면서 자동 결제로 계속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가장 조용하게 새는 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필요 이상으로 큰 집이나 높은 렌트입니다. 소득이 올라가면 가장 먼저 주거 수준을 올리고 싶어집니다. 조금 더 좋은 동네, 조금 더 넓은 집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주거비는 한 번 올라가면 줄이기 어렵습니다. 월 $500에서 $1,000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1년으로 보면 $6,000에서 $12,000의 차이가 됩니다. 실제로 30~40대의 자산 격차는 주거비 수준에서 크게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섯 번째는 생활 수준 상승입니다. 소득이 늘어난 만큼 자연스럽게 소비도 올라갑니다. 프리미엄 헬스장, 브랜드 의류, 비싼 커피, 잦은 여행, 최신 전자기기 교체 같은 것들입니다. 하나하나는 큰 지출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문제는 이런 소비가 습관이 되면 소득이 줄어도 계속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결국 버는 만큼 쓰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자산은 생각보다 잘 쌓이지 않습니다.
30대와 40대의 돈 낭비는 사치라기보다는 구조에서 생깁니다.
자동차, 주거비, 구독, 외식처럼 매달 반복되는 고정 지출이 재정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이 시기에 돈이 모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투자 실력보다 이런 반복 지출을 얼마나 관리했느냐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자산의 차이는 특별한 투자보다, 평범한 소비 습관에서 만들어 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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