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주는 미국에서 면적이 104,659km²로 남한과 비슷한 크기라서, 미국 언론에서 한국을 설명할 때 "켄터키 주만 한 크기"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하곤 합니다. 주도는 프랭크퍼트(Frankfort)이지만, 가장 큰 도시는 루이빌(Louisville)입니다. 루이빌은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죠.
그다음으로 큰 도시는 렉싱턴(Lexington)인데, 이곳에는 켄터키 대학교(University of Kentucky)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렉싱턴은 특히 말(경주마) 산업이 발달한 곳이라 "세계의 말 수도(Horse Capital of the World)"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입니다.
한인 인구
2020년 기준으로 켄터키주에는 혼혈포함 약 9,000명-10,000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주로 루이빌(Louisville)과 렉싱턴(Lexington)에 한인 커뮤니티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한인 상점은 루이빌 시내와 교외 지역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렉싱턴에도 공식적인 코리아타운은 없지만, 한인 커뮤니티가 점차 성장하고 있습니다.
코리아타운
켄터키주에는 로스앤젤레스나 뉴욕과 같은 대규모의 코리아타운은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루이빌(Louisville)과 렉싱턴(Lexington) 등의 도시에는 한인 식당, 마트, 교회 등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켄터키주 메니피(Menifee) 카운티에는 '코리아(Korea)'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은 인구 약 100명의 소규모 시골 마을로, 지명은 과거에 존재했던 '코리아 우체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켄터키주에서 한인 커뮤니티는 비교적 소규모이지만, 루이빌과 렉싱턴을 중심으로 한인 사회가 형성되어 있으며,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루이빌과 렉싱턴에는 여러 한인 교회가 있어 종교 활동과 커뮤니티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