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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 신축 아파트, 누구에게 이득인가?
부동산 | | 05/06/2026 | 조회수 4
LA 코리아타운 한복판에서 또 다시 아파트 개발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엔 810 South Wilton Place에서 기존 단독주택을 허물고 6층 16세대 아파트를 짓는다고 한다. Jafar Shahbaz라는 개발업자가 '교통중심지구(TOC)' 인센티브를 활용할 거라는데, 이 덕분에 기준보다 더 크게 짓는 대신 2세대는 극저소득층 임대 주택으로 제공한다는 조건이다. 최근 들어 코리아타운은 'LA에서 그나마 저렴한 동네'로 불리던 명성이 무색하게, 새 아파트가 여기저기 들어서고 월 임대료도 1BR 기준 2,300달러까지 치솟았다. Jamison Services 등 대형 개발사들도 현 사무실 건물을 아파트로 바꾸는 데 열 올리고 있다.
문제는 이런 변화가 반드시 반가운 소식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코리아타운에 사는 한인 89%가 세입자인데, 옛 임대 건물이 새 고급 아파트로 대체되면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크다. KYCC 같은 단체는 젠트리피케이션 우려를 제기하고, 부동산 업계도 '신축은 느는데 저렴한 임대가 더 빠르게 사라진다'고 경고한다. LA시의회에서 신축 아파트에도 임대료 상한을 확대 적용하는 법안이 추진 중인데, 내 집 마련은 그냥 꿈이자, 월세도 버거운 현실에서 부동산 구조가 누구의 편에 서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개발의 논리와 세입자 보호 사이, 어느 쪽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릴지 앞으로가 진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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