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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니 도서관, 한강 '채식주의자'로 첫 한국 문화 독서모임 연다
일반 | | 04/15/2026 | 조회수 12
다우니 시립도서관이 2026년 봄 한국 문화 독서모임 '틈(Teum)' 첫 번째 책으로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선택했다고 한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후로 한강 작품이 미국 공공도서관의 대여 1위에 오르기도 해서, 이번 선정도 그런 현상의 연장선 같아 꽤 흥미롭다. LA 남동쪽에 자리한 다우니는 히스패닉 인구가 압도적이지만, 한인들도 3~5%는 된다는 추산이 있을 정도로 은근 많이 산다. 바로 옆 세리토스나 라 미라다처럼 한인 밀집 지역은 아니어도, 문화 행사나 한국어 자료에 대한 수요가 계속 있다는 점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솔직히 한국 소설, 그것도 한강 작품이 지역 도서관 정규 독서모임 첫 도서로 채택됐다는 건 개인적으로 한인으로서 괜히 뿌듯함이 있다. 이제는 미국 본류 문화 안으로 조금씩 한국 문학이 들어가는 거 아닌가 싶다. 한편으론 독서모임이 정말 한국어 참여자도 열어두는지, 이중언어 자료 준비가 잘 되어 있는지가 이런 행사의 실질적인 포용력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90년대엔 상상도 못했던 일이 요즘은 일상이라… 시대가 진짜 많이 바뀌긴 했다.
댓글
헬리콥터와마법사
3시간 전
채식주의자 노벨상 전에 읽었던 사람들은 이제 '나 그때부터 읽었어' 할 수 있는 희귀한 타이밍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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