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이나 401k에서 돈을 빼 쓰는 미시간 은퇴자라면 내년 봄에 하는 2026년분 세금 신고는 확실히 다르게 느껴질 거예요. 2026 tax year부터 은퇴소득 공제가 드디어 100% 단계까지 올라왔거든요.
처음엔 그냥 또 조금 바뀌는 정도겠지 했어요. 그런데 숫자를 직접 찾아보니까 생각보다 차이가 꽤 크더라고요.
배경부터 짚고 갈게요. 미시간은 2012년부터 연금소득에 주 소득세를 매기기 시작했고, 그때 출생연도별로 혜택이 갈리는 복잡한 구조가 생겼어요.
이걸 되돌린 게 2023년에 통과된 Public Act 4 of 2023이에요. 바로 한 번에 다 풀어준 게 아니라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공제 비율을 올리는 방식이었죠.
2023년에는 25%, 2024년에는 50%, 2025년에는 75%까지만 공제가 됐어요. 그리고 2026년에 드디어 100%가 됩니다.
미시간 재무부 자료를 보면 2025년 단계적 공제 한도는 싱글 49,423달러, 부부 공동신고 98,846달러였어요. 이게 원래 한도의 75%였던 거죠.
2026 tax year 최대 공제액은 싱글이나 부부 개별신고 67,610달러, 부부 공동신고 135,220달러예요. 이 한도는 매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만큼 조정됩니다.
그러니까 싱글 기준으로 공제 한도가 1년 사이에 18,000달러 넘게 늘어난 셈이에요. 솔직히 이 숫자 보고 좀 놀랐어요.
여기서 많이들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요. 2025년까지는 1946년부터 1966년 사이 출생자에게 이 단계적 공제가 적용됐는데, 2026년부터는 출생연도 구분 없이 100% 단계가 적용된다는 점이에요.
공제 대상에는 일반 연금뿐 아니라 401k, 403b 같은 직장 퇴직연금 인출금도 들어가요. IRA 인출은 나이 등 별도 조건이 붙을 수 있어서 따로 확인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볼게요. 싱글로 신고하는 은퇴자가 1년에 연금과 401k를 합쳐 60,000달러를 받는다고 해 볼게요.
2025년에는 49,423달러까지만 공제돼서 나머지 10,577달러에 주세 4.25%가 붙었어요. 계산하면 449달러가 조금 넘어요.
2026년에는 한도가 67,610달러라서 60,000달러가 전부 공제 범위 안에 들어가요. 이 소득에 대한 주세가 사실상 0이 되는 거죠.
물론 이건 다른 소득이나 공제를 빼고 단순하게 본 계산이에요. 그래도 방향은 확실히 보여 주죠.
주의할 점도 있어요. 이 한도는 사람 기준이 아니라 세금 신고서 한 장 기준이고, 부부라면 두 사람 연금을 합쳐서 공동 한도 안에서 공제해요.
그리고 소셜시큐리티는 원래 미시간에서 주세를 안 매겨요. 그러니까 이번 변화는 소셜시큐리티가 아니라 연금이나 퇴직계좌 인출에 관한 얘기라고 보면 돼요.
하나 더 있어요. 2025년에 통과된 Public Act 24 of 2025로, 1952년 이후 출생자 중 67세에 도달한 사람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표준공제와 소셜시큐리티 공제를 같이 받을 수 있게 됐어요.
표준공제 금액은 일반적으로 싱글 20,000달러, 공동신고 40,000달러예요. 은퇴소득 공제 대신 이걸 고를 수도 있어서, 어느 쪽이 유리한지 직접 비교해 봐야 해요.
미시간 주 소득세율 자체는 4.25%로 그대로예요. 세율이 내려간 게 아니라 공제 범위가 넓어진 거라는 점, 헷갈리지 마세요.
실무적으로 바로 챙길 게 하나 있어요. 연금이나 401k에서 주세가 원천징수되고 있다면 MI W-4P 양식으로 원천징수 금액을 다시 조정할 수 있어요.
공제가 늘었는데 원천징수는 예전 그대로면 1년 내내 돈을 미리 더 내고 다음 해에 환급받는 구조가 돼요. 환급도 좋지만 매달 현금 흐름을 생각하면 아깝잖아요.
그럼 이 정책, 다들 좋아만 할까요? 반대쪽 논리도 있긴 해요.
은퇴자 세금을 줄이면 그만큼 주 정부 세수가 줄어들고, 일하는 세대와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어요. 2012년 연금 과세 도입 때도 주 재정 문제가 배경으로 꼽혔고요.
반면 찬성하는 쪽은 평생 일하고 세금 낸 사람들이 은퇴 후 이중으로 부담을 느끼는 건 불공정하다고 봐요. 은퇴자들이 세금 때문에 다른 주로 떠나는 걸 막는 효과도 기대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변화가 꽤 합리적이라고 봐요. 출생연도 하나로 혜택이 갈리던 구조는 솔직히 너무 복잡했고, 이번에 기준이 단순해진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세금은 소득 구성이나 신고 방식에 따라 결과가 꽤 달라져요.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니 실제 신고 전에는 세무 전문가와 꼭 확인하세요.
저라면 올해 안에 연금과 401k 인출 계획을 한 번 정리하고, 원천징수 설정부터 다시 보겠어요. 공제가 늘어난 첫해라서 이번에 제대로 챙기는 게 진짜 중요하거든요.
재무부 웹사이트에 tax year별 안내 페이지가 정리돼 있으니까, 2026년 자료가 업데이트되면 한 번 들어가서 본인 해당 사항을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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