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특유의 여유로운 교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만한 곳도 없죠. 이 지역은 예전부터 낙농업과 농업으로 유명했습니다. 지금도 시 외곽을 달리다 보면 푸른 목장과 소 떼가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북적거리는 LA 도심과는 전혀 다른 풍경 덕분에 마음이 한결 느긋해집니다.
바로 옆의 치노 힐스는 이곳의 자연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언덕과 트레일이 많아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날씨 좋은 날엔 치노 힐스 주립공원으로 나가 파란 하늘 아래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기 딱 좋습니다.
산책뿐 아니라 자전거, 승마 같은 야외활동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죠. 쇼핑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치노에서 차로 20~30분 거리에 있는 온타리오 밀스 아웃렛이나 빅토리아 가든스를 추천드립니다.
세일 시즌이면 사람들로 붐비고, 브랜드도 다양해 주말 나들이 겸 쇼핑을 즐기기 좋습니다. 또 치노는 지역 행사도 제법 활발합니다. 농업과 낙농업의 전통이 깊다 보니 파머스 마켓이나 로컬 축제가 자주 열립니다. 가족 단위로 나가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입하고 지역 분위기를 느끼기에 참 좋습니다.
특히 이 지역의 명물 중 하나는 치노 에어쇼입니다. 플랜스 오브 페임 항공박물관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2차 세계대전 전투기부터 고전 항공기까지 실제로 하늘을 나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나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절대 놓치기 아까운 이벤트죠. 교통도 편리합니다. 60번과 71번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온타리오 국제공항도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다만 출퇴근 시간에는 정체가 심할 수 있으니 운전 시 여유를 두는 게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치노는 번화한 도시보다는 여유로운 교외의 매력이 더 큰 곳입니다. 마트나 식당, 홈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은 충분히 갖춰져 있고,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드넓은 농장 지대가 펼쳐져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도 훌륭합니다.
자연, 레저, 교외의 평온함이 조화를 이루는 곳, 치노는 그런 매력을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LA 근교에서 잠시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치노의 하늘 아래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보는 것도 좋습니다.







너구리 라면 나이트 | 

미국 모든 지역 정보 | 
맥모닝불여일견블로그라네 | 
미국역사 이러쿵 저러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