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흔히 "태양의 주(The Sunshine State)"로 알려진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활기차고 다양한 주 중 하나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아름다운 해변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활기찬 도시와 역사적인 랜드마크에 이르기까지, 플로리다는 여행할 재미와 추억을 만들 가치가 있는 보물창고 같은 지역입니다.


플로리다주의 대부분은 멕시코 만과 대서양 사이에 놓인 플로리다 반도입니다. 주도는 한국사람들에게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인 탤러해시. 주요 도시는 마이애미, 탬파, 잭슨빌, 올랜도가 있고 인구는 약 2천만명이 넘는데 이는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텍사스 다음으로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라고 합니다. 서쪽은 멕시코만, 동쪽은 대서양, 남쪽은 플로리다 해협과 접해 있습니다.

노령의 은퇴자들이 플로리다로 많이 모이는 이유는 따뜻한 날씨 등도 있지만, 미국 연방에서 주 소득세가 없는 7개 주 중 하나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때문에 미국 동부지역에서 돈 많이 벌어 성공한 사람들은 집주소를 플로리다에 두고 일은 뉴욕 등지에서 다고 합니다. 기후는 열대 및 아열대 기후로 인해 연중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며, 태양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주요 도시

  • 마이애미(Miami): 문화적 다양성과 활기찬 야간 문화,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마이애미는 국제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 올랜도(Orlando): 월트 디즈니 월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씨월드 등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유명합니다.
  • 탬파(Tampa): 역사적인 매력과 현대적 관광 명소가 조화를 이루며, 부시 가든(놀이공원)과 플로리다 아쿠아리움 같은 명소를 제공합니다.
  • 잭슨빌(Jacksonville): 미국 본토에서 가장 넓은 도시로, 아름다운 해변과 번성하는 예술 문화,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자랑합니다.
  • 탤러해시(Tallahassee): 플로리다의 주도로, 정치적 중요성과 아름다운 자연 공원이 유명합니다.

주요 관광지

  • 월트 디즈니 월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테마파크는 올랜도에 위치하며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입니다.
  •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Everglades National Park):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악어, 매너티,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는 독특한 생태계입니다.
  • 플로리다 키스(Florida Keys): 세계적 수준의 낚시와 다이빙, 여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하는 열대 섬들입니다.
  • 데이토나 비치(Daytona Beach): 모터스포츠와 단단한 모래 해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세인트 오거스틴(St. Augustine):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플로리다의 식민지 시대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야생 동물

플로리다는 악어, 플로리다 팬서, 매너티, 이국적인 새들 등 놀라운 야생 동물의 보금자리입니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과 비스케인 국립공원 같은 여러 공원과 보호구역은 야생 동물을 감상하고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음식과 문화

플로리다의 음식 문화는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해, 남부 요리의 영향을 받아 다양성을 자랑합니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키 라임 파이(Key Lime Pie): 현지에서 재배된 키 라임으로 만든 달콤하고 상큼한 디저트입니다.
  • 쿠바 샌드위치(Cuban Sandwich): 햄, 구운 돼지고기, 스위스 치즈, 피클, 머스터드를 쿠바 빵에 넣어 압축한 맛있는 샌드위치입니다.
  • 스톤 크랩(Stone Crab): 플로리다 해안에서 수확되는 계절 별미입니다.

경제와 산업

플로리다의 경제는 관광, 농업, 항공 우주 산업, 국제 무역에 의해 주도됩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오렌지 생산지이며, NASA 발사 기지인 케네디 우주 센터가 위치한 우주 산업의 주요 거점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약 1조 3천억 달러의 명목 GDP로 미국에서 네 번째로 명목 GDP가 높은 주입니다. 이러한 경제규모는 인도네시아보다 높고 멕시코 바로 아래 있는 수치이며 플로리다주가 하나의 국가로 독립하면 세계 16위 경제대국이 된다고 합니다.

한인 인구

플로리다에는 한국계 인구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미국 인구조사에 따르면 플로리다에는 약 7만 명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주로 올랜도, 탬파, 마이애미 같은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 교회, 한식당 등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 플로리다에는 1,200마일 이상의 해안선이 있어 해변 애호가들에게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 대서양과 멕시코만 모두와 접하는 유일한 주입니다.
  • "Florida"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꽃이 가득한"이라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 해발 고도도 낮아 가장 높은 지점이 주의 북서쪽에 위치한 브리튼 힐(Britton Hill)로 105m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여름마다 허리케인과 토네이도 피해가 발생하곤 합니다.

플로리다의 맑은 해변을 탐험하거나, 풍부한 역사를 체험하거나, 현대적인 명소를 즐기든지 간에 플로리다는 정말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태양의 주를 방문하여 그 끝없는 매력을 발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