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헬스케어 현장은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들이 모여 환자 돌봄과 건강 관리를 담당하는 커다란 생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약 1,470만 명 이상의 헬스케어 종사자들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체 고용의 약 9.3%를 차지합니다.

우선, 가장 많은 인원을 보유한 직종부터 살펴보면,

등록간호사(RN)는 약 3,360,000명으로 전체 헬스케어 종사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개인 돌봄 보조원(Personal Care Aides)과 간호 보조원(Nursing Assistants)이 각각 약 1,407,000명, 1,236,000명으로 그 뒤를 잇습니다.

의료 전문가 그룹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의사(Physicians)는 약 933,000명 정도로 활동 중이며, 전문 분야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면허실무간호사(LPN/LVN)는 약 588,000명, 의료보조원(Medical Assistants)은 약 541,00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약사, 약국 기술자, 임상 검사 기술자, 물리치료사, 방사선 기술자 등 수많은 직종이 함께 협력하여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미국의 헬스케어 산업은 다양한 직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각 직종이 맡은 역할에 따라 전문성과 기술이 요구됩니다.

향후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에 따라 이 분야의 고용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 직종의 교육 및 전문성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미국내 대형병원 집중현상

미국에서는 인구 규모와 대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주들에 대형병원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플로리다와 같이 인구가 많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주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료 기관과 대학병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매사추세츠나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같은 주들도 의료 연구 및 첨단 진료 시스템을 갖춘 대형병원들이 많이 분포해 있어 환자들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대형병원의 분포는 주의 인구와 도시 인프라, 의료 투자 수준 등 여러 요소에 따라 결정되며, 미국 내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병원이 밀집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미국 헬스케어 현장의 다양한 직종과 인원 규모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