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매일 드는 생각입니다. 슬슬 AI가 코딩도 잘 하기 시작하는데 앞으로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솔직하게 말하면, "무조건 버거워진다"는 건 아닙니다.
55 넘으면 체력보다 집중력 유지 시간이 확실히 짧아집니다.
먼저 예전엔 4~5시간 몰입하던 일을 이제는 2~3시간 단위로 끊어야 합니다.
특히 IT, 법률, 재무처럼 디테일과 판단이 중요한 직종은 "오래 버티는 힘"보다 "짧게 정확하게 판단하는 힘"이 더 중요해집니다.
두 번째는 속도 경쟁에서 밀리는 느낌입니다. 젊은 직원들은 툴 배우는 속도, 멀티태스킹이 빠릅니다.
대신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속도로 싸우는 게 아니라 판단력, 경험, 리스크 관리로 가야 합니다.
세 번째는 스트레스 내성은 좋아지는데 회복은 느려집니다.
웬만한 일에는 덜 흔들리는데, 한 번 크게 피로가 쌓이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게 누적되면 "일이 버겁다"로 느껴집니다.
네 번째는 환경 문제입니다.회사 입장에서 50대 후반은 "고연봉 + 변화 느림"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 자체보다 조직 내 위치가 더 부담이 됩니다. 일을 못해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압박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결론은 이겁니다. 일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라 같은 방식으로 일하면 어려워진다입니다.
실제로 잘 버티는 사람들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하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의사결정 영향력을 키웁니다. 직접 다 하는 게 아니라 판단하고 방향 잡는 역할로 이동합니다.
새로운 기술은 깊게가 아니라 핵심만 빠르게 익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의 개수를 줄입니다.
반대로 힘들어지는 케이스는 예전처럼 다 직접 하려고 하는 경우, 새로운 시스템이나 AI를 거부하고 일의 양을 줄이지 않는 경우입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55 이후는 "능력의 문제"보다 "전략의 문제"하고 하더군요.
같은 능력이어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훨씬 편해질 수도 있고, 반대로 갑자기 버거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질문의 답은 지금 방식 그대로 계속 갈 거냐, 아니면 하던 역할을 바꿀 거냐의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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