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는 미국 내에서도 고속도로 최고 속도제한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일부 구간(특히 시외 또는 toll road)에서는 시속 85마일 까지 허용되고 있어, 다른 주와 비교했을 때 속도제한 규정이 상대적으로 관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텍사스가 면적이 넓고, 주요 도시 간 거리가 멀다는 지역 특성 및 도로 인프라 정책에 따른 결과입니다.



최고속도제한 85mph 구간

  • State Highway 130(SH 130): 오스틴(Austin) 근처 통행료 도로(toll road) 일부 구간은 미국에서 가장 빠른 85mph(약 136km/h)로 설정된 것으로 유명합니다.
  • 서부·시골지역 고속도로: 시가지나 교통량 많은 도심구간과 달리, 교외·시골지역은 교통체계가 비교적 단순해 속도제한이 높게 설정된 구간이 많습니다.


다른 주와 비교

  • 일반적 최고 속도: 미국 다수의 주는 시외고속도로 최대 70~75mph를 허용, 일부 서부 주(유타·와이오밍 등)는 도로 환경에 따라 80mph까지 허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 텍사스의 차별점: 80~85mph 구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실제로 최고 속도가 85mph에 달하는 공식 구간이 있는 것은 텍사스가 거의 유일합니다.

도입 배경과 논란

  • 도입 배경: 텍사스 주정부는 면적이 넓어 도시 간 장거리 이동이 잦고, toll road 등 일부 구간은 도로 건설 시 고속 주행을 전제로 설계된 점을 고려해 높은 속도제한을 도입했습니다.
  • 안전성 논란: 속도제한이 높으면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물류·교통 흐름이 빨라지는 장점이 있으나, 교통사고 위험도 커질 수 있어 안전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됩니다.

운전자 유의 사항

  • 구간별 속도표지판 준수: 고속도로마다 제한속도가 다르므로, 표지판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구간은 시내에 진입하는 도로로 연결되면 제한속도가 크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 벌금 및 단속: 속도제한을 초과하면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벌금·면허 벌점 등의 제재가 있으며, 일부 구간에는 레이더·전담 경찰 단속이 강화되어 있습니다.

텍사스 주는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서 미국 최고 수준인 최대 85mph까지 속도제한을 허용한다는 점이 다른 주와의 큰 차이점입니다. 면적이 넓은 주답게 도시거리가 상당하다는 특수성 덕분에 높은 속도제한 구간이 존재하지만, 그만큼 안전 운전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