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진짜 ‘다이어트약’이라 불릴 만한 의약품이 등장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어요.
바로 위고비(Wegovy)와 오젬픽(Ozempic) 같은 주사제인데, 단순한 다이어트 보조제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검증된 체중 감량 치료제라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있어요.
위고비(Wegovy), 오젬픽(Ozempic) – 정말 살이 빠질까?
위고비와 오젬픽의 핵심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라는 물질이에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성분인데, 강력한 식욕 억제 효과가 발견되면서 체중 감량 치료제로도 승인받았어요.
어떻게 살이 빠질까?
이 약은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로, 뇌에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하게 만들어줘요.
즉, 배고픔을 덜 느끼게 만들어 평소보다 적게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소하는 거예요.
체중 감량 효과
임상시험 결과, 1년 동안 체중의 10~15% 감량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어요.
일부 환자는 20% 이상 체중이 줄었다는 보고도 있어요.
할리우드 스타들도 사용 중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위고비를 사용해 살을 뺐다”고 밝히면서 더욱 유명해졌어요.
킴 카다시안을 비롯한 여러 할리우드 스타들도 사용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요.
부작용은 없을까?
모든 약이 그렇듯, 위고비와 오젬픽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소화기 문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등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처음 사용하거나 용량을 올릴 때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요.
췌장염 위험
일부 연구에서는 췌장염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심한 복통이 지속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해요.
근육 손실 & 피부 처짐
너무 빠르게 살이 빠지면서 근육량도 함께 감소할 수 있어요.
또,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해 피부가 늘어지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요.
약을 끊으면 다시 살이 찔 수도 있음
약을 중단하면 식욕 억제 효과가 사라지면서 다시 살이 찌는 경우가 많아요(요요 현상).
그래서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데, 가격이 비싸다는 게 단점이에요.
위고비, 오젬픽 – 누구에게 적합할까?
이 약들은 단순한 다이어트 보조제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처방이 필요한 비만 치료제예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
- BMI 27 이상이고 당뇨, 고혈압 등 대사 질환이 있는 사람
-기존의 다이어트 방법(식이조절, 운동)으로 감량이 어려운 사람
반면, 단순히 몇 kg 빼고 싶은 사람이 무리해서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더 클 수 있어요.
결론: 다이어트 혁명일까? 신중한 접근이 필요
위고비와 오젬픽은 기존의 다이어트약과는 차원이 다른 효과적인 체중 감량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어요. 하지만 부작용도 존재하고, 가격이 비싸며, 약을 중단하면 다시 살이 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해요.
따라서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의사 상담 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약을 복용하더라도 운동과 영양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