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은 예멘의 수도 사나(Sana’a)를 장악한 세력으로, 2014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무력 충돌에 깊이 관여하게 되었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가 주도하는 연합군(Arab Coalition)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격은 주로 예멘 내 정부군 및 지역 민병대와의 교전,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영토나 시설물에 대한 드론・미사일 공습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티 반군(Ansar Allah)의 배경

  • 기원 및 종교적 배경: 후티 반군은 ‘안사르 알라(Ansar Allah)’로도 불리며, 주로 자이디(Zaydi) 시아파를 기반으로 한 집단입니다. 2000년대 초반 예멘 북부 사다(Sa’dah) 지역에서 세력을 형성해왔고, 예멘 정부(당시 대통령 알리 압둘라 살레)와 여러 차례 충돌을 겪어 왔습니다.

  • 예멘 내전 개시: 2014년 말~2015년 초, 후티 세력이 수도 사나를 장악하면서 예멘 정부(대통령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가 국외로 탈출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동맹군이 개입하면서 예멘 내전이 격화되었습니다.


주요 공격 양상

1) 예멘 내 주요 지역 공격

  • 사나 및 예멘 북부 장악: 후티 세력은 수도 사나를 비롯해 예멘 북부 대부분 지역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예멘 정부군, 친(親)정부 민병대, 남부 분리주의 세력 등 다양한 무장 단체와 교전을 벌여 왔습니다.

  • 마리브(Marib) 지역 공격: 2020년~2022년 사이, 후티 반군은 마리브 주(州)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마리브는 석유・가스 자원이 풍부해 예멘 내전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2) 사우디아라비아 및 주변국에 대한 공격

  • 탄도미사일・드론 공격: 후티 반군은 여러 해에 걸쳐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국경 지대, 그리고 석유 시설(예: 아람코 시설) 등 주요 인프라를 향해 탄도미사일(Ballistic Missiles)과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해 왔습니다.

    • 대표 사례: 2019년 9월 사우디 동부 지역의 아브카이크(Abqaiq) 및 쿠라이스(Khurais) 석유 시설 공격 사건은 국제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주목받았습니다. 후티 반군이 공격 주체임을 자처했으며, 사우디 측은 이란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 UAE(아랍에미리트) 공격 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예멘 분쟁에 개입했던 UAE에 대해서도, 드론・미사일 공격이 시도된 바 있습니다. 예멘 남부 지역의 UAE 지원 병력이나 아부다비 공항 등에 대한 위협도 간혹 보고되었습니다.

3) 해상 공격

  • 홍해 연안 해상 위협: 후티 세력이 홍해(紅海) 연안에 배치된 미사일・무인정을 사용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선박이나 민간 선박을 공격하거나 위협한 사례도 있습니다.

  • 국제 무역로 위협: 홍해를 거쳐 수에즈 운하로 연결되는 국제 무역로가 예멘 인근 해역을 지나가다 보니, 해당 수역을 통과하는 상선이나 유조선 등이 수차례 공격 위협을 받은 바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반응 및 인도적 위기

1) 국제사회의 우려

  • 무기 지원 의혹: 후티 반군이 사용하는 탄도미사일, 드론 등은 이란의 기술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어 왔습니다. 미국, 사우디 등은 이란이 후티 반군에 무기를 공급한다고 주장해 왔으나, 이란은 공식적으로 부인하거나 직접적 연관성을 명확히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 민간 피해 증가: 후티 반군은 공격 과정에서 민간 지역이 타격받는 사례도 있었고, 반대로 연합군의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도 커지면서, 예멘이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2) 인도주의적 위기

  • 예멘 인구의 대다수가 식량・의료 지원 필요: UN과 국제 구호 단체들은 예멘을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내전의 장기화로 인해 식수・식량・의약품 부족 문제가 심각하며, 콜레라 등 전염병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 협상 시도와 휴전: 유엔(UN)의 중재 아래 몇 차례 휴전 합의가 시도되었으나, 전면적인 평화협정까지는 아직 이뤄지지 못한 상태입니다. 일부 기간 동안 휴전이 적용되거나 포로 교환 등이 진행된 적은 있으나, 완전 종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동향과 전망

  1. 간헐적인 휴전

    • 2022년 이후 유엔이 중재하는 휴전 협정이 여러 번 체결되었고, 이후 일정 기간 충돌이 줄어든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종전 선언으로 이어지지는 않아, 긴장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2. 이란・사우디 관계 변화

    • 2023년 들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교관계를 복원하면서, 예멘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환경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에 대한 이란의 지원, 사우디의 공습 등 전반적인 분쟁 양상이 완화될 가능성을 점치는 분석도 있지만, 실제로 분쟁 해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3. 인도적 지원과 재건

    • 국제기구와 인도주의 단체들은 분쟁 지역 주민과 난민에게 원조 물품을 전달하거나 의료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분쟁이 어느 정도라도 진정된다면 예멘 재건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후티 반군 지역과 예멘 정부, 분리주의 세력 등이 각자 통제 구역을 확고히 하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은 복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

  • 후티 반군(안사르 알라)은 예멘 북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시아파 계열 무장단체로, 2014~2015년 사나를 장악한 이후 예멘 정부 및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치열한 무력 충돌을 벌여 왔습니다.

  • 주요 공격 형태는 예멘 내 충돌(마리브 등 전략 지역 공격), 사우디아라비아의 군사・석유 시설 드론 및 미사일 공습, 홍해 해상 위협 등이 대표적입니다.

  • 예멘은 장기 내전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에 놓여 있으며, 국제사회는 휴전 및 평화협정을 중재하고 있지만, 여전히 완전한 분쟁 종식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입니다.

  • 2023년 현재, 이란-사우디 관계 복원 등 중동 정세 변화로 예멘 분쟁 해결 가능성도 일부 거론되지만, 내부 세력 간 이해관계와 지역 강대국들의 영향력 등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으로 후티 반군의 공격 양상과 그에 따른 예멘 분쟁 상황을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