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현재 최근 미국내 크레딧 카드 연체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90일 이상 밀린 계정 비율이 2012년 이후 최고치라서, 개인 신용등급이 떨어질 위험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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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카드 잔액 : 1조 2,110억 달러(2024 Q4, New York Fed) — 사상 최고치

  • 1인당 평균 : 약 3,550 달러(총잔액 ÷ 2024년 인구 3.41억 명)

  • 개인 평균 카드 잔액 : 6,730 달러(Q3 2024, Experian) — 전년 대비 +3.5%

  • 평균 금리(APR) : 21.9%(2025 Q1, Fed G.19) — 10년 새 두 배

문제점과 파급효과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계 재무 문제입니다.
월 최소결제액이 훌쩍 늘어나니까 현금 흐름이 막힙니다. 생활비가 빠듯해지다 보니 저축이나 투자에 쓸 돈이 모자라서, 은퇴 준비도 자연스레 늦어집니다.

신용건전성 악화입니다.
연체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90일 이상 밀린 계정 비율이 2012년 이후 최고치라서, 개인 신용등급이 떨어질 위험이 큽니다.

금융시스템 위험입니다.
2021‑22년에 카드사가 리스크가 큰 차주까지 한도를 늘린 결과, 취약계층 카드 개설·한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카드 대출이 부실해지면 은행이 손실을 떠안습니다. 그 결과 신규 대출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비 경기 둔화입니다.
카드 이자가 높아지면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게 됩니다. 결국 전체 소비가 위축되고 경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문제로 간편결제 후불 서비스가 소비 장벽을 낮추고 “돌려막기” 수요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소득·자산별 불평등 심화입니다.
고소득층은 포인트 적립이나 무이자 혜택을 잘 활용하지만, 저소득층은 높은 금리와 연체 위험에 더 노출됩니다. 그만큼 격차가 벌어집니다.

정치·규제 논쟁입니다.
Fed의 긴축으로 평균 APR이 20%를 넘어 복리 누적 속도가 빨라졌다. 같은 소비라도 잔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구조. ‘카드 금리를 연 10%로 묶자’ 같은 상한제 법안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규제 강화 요구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팬데믹 저축 고갈

경기부양 수당 덕에 급증했던 가계 예금이 2023년 하반기부터 빠르게 소진, ‘현금 대신 신용’으로 전환. 2023년 10월부터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돼, 그만큼 현금흐름이 줄어든 30‑40대가 카드로 생활비를 커버.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플라스틱 머니’가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카드 빚은 미국 가계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채가 됐습니다. 지금은 편하지만, 복리 이자가 여러분의 미래 소비와 자산형성을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