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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강 설타나 참사, 그 현장을 다시 걷다
일반 | | 09/21/2026
며칠 전 드라이브 삼아 다운타운에서 20분쯤 달려가 본 아칸소주 메리언의 설타나 참사 박물관. 남북전쟁 끝난 직후 미시시피강에서 실제로 벌어진 가장 큰 해상참사 중 하나인데, 국내에선 타이타닉보다 희생자가 더 많았다는 얘기를 듣고 살짝 놀랐다. 북군 병사들 수천 명이 포로수용소에서 막 나온 상태로 증기선에 탔다가 그만 보일러 폭발로 강에 잠긴 거라, 실제였으면 들려오는 블루스 한 소절처럼 무거웠겠다.
미국사는 늘 익숙하지 않은 영역이라 자녀와 함께 산책로 걷듯 체험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제 생존자 기록도 보고, 증기선 시뮬레이션 게임 비슷하게 해보는 코너도 있었다. 박물관 확장 재개관 소식에도 그 의미가 덜 알려진 점, 멤피스에서 살짝 떨어진 위치라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래도 역사 현장 교육지로 꽤 괜찮은 곳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댓글
민트Creator
3주 전
타이타닉보다 희생자가 많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데, 가상 증기선 조종 체험까지 있다니 아이들 역사 교육용으로도 한 번 가볼 만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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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Moon
CandyMoon
3주 전
전쟁 끝나고 고향 가려던 병사들이 희생됐다는 걸 알고 나니 그냥 사고가 아니라 남북전쟁의 마지막 비극처럼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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