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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와 견과류, 그리고 링컨파크의 쥐 소동
일반 | | 10/17/2026
시카고 링컨파크에 가면 한동안 쥐보다 비둘기 먼저 만난다는 농담이 농담만은 아닌 모양이다. 트립라이트의 전 소유주 배리 사이드, 무려 94세 억만장자가 자택과 공원에 값비싼 견과류를 뿌린 덕분인지, 요즘 링컨파크엔 비둘기와 쥐가 대거 출몰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더라. 이 정도면 '돈 있는 쥐'라는 농담이 괜히 도는 게 아닌 듯. 시카고시가 수년째 과태료를 날려도 먹이주기가 멈출 줄 모르니, 이제는 법적 소송까지 고려 중이라고 한다.
비용은 결국 세금으로 메꿔야 하는 판이라 공원 위생에 신경 쓰이는 주민들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어떤 이들은 배리 사이드의 재력이 법규 위반을 '패스'시킨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야생동물 먹이주기 엄격 금지가 너무 빡빡하다느니 뭐니, 여러 의견이 뒤섞인 상황. 시는 방역 강화에 쥐덫 추가까지 동원하며 상황 파악에 바쁜 듯하다. 조만간 소송 여부가 확정될 거라니, 이 동네에선 견과류가 평화를 뜻하진 않는 것 같다.
댓글
foxroadtraveler1972
1일 전
94세 어르신이 견과류로 쥐 사료 공급까지 하셨다니, 시카고에서 쥐가 제일 잘 먹고 사는 동네가 링컨파크가 된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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