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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콘 지역의 ICE 단속과 한인 사회의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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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초밥헬멧
| 04/27/2026 | 조회수 63


얼마 전 조지아주 맥콘에서 열린 'No Kings' 집회가 보안관의 발언을 시위대가 차단하며 충돌로 번진 소식을 접했다. 맥콘의 비브 카운티 보안관서는 ICE(이민세관집행국, 이민 단속 기관)와 287(g) 협약을 맺고 있는데, 이런 협약은 보안관(보안관서)과 연방 이민기관이 협력해서 이민법 집행에 나서게 만든다. 내 경험상 미국은 이민 관련 사안에서 쉽게 양극단 의견이 충돌하지만, 이번엔 지난해 현대·LG 배터리 공장에서 무장 ICE 요원들이 대규모 한인 근로자를 체포한 일 이후로 지역 전체가 예민해진 것이 사실이다.

작년 그 단속 때는 475명이 체포됐고, 실제로 현장에서 최루가스(tear gas, 최루제)까지 썼다는 증언이 나왔다. 합법 체류 신분의 근로자까지 불안에 떨며 밖을 꺼리자, 한인 교회와 단체들은 이민 상담 및 법률 지원 요청이 폭증했다더라. 미국은 법 집행에 원칙을 우선하지만, 이런 상황이 한국 사회에선 상상하기 힘든 강도다. 법과 인권, 사회 안전망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 미국 제도에서는 법 자체에 방점(방향)이 찍히지만, 한국은 비교적 신속한 행정 지원이나 공동체 돌봄 네트워크가 더 강한 편이다. 양국 제도 모두 장단점이 분명하고, 그런 시각에서 이번 맥콘 이야기는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댓글

GoingOnce
2개월 전
잘 봤습니다.
스노우Love
2개월 전
475명 중 약 300명이 한국 국적이었다는 비율 자체가, 이 단속이 특정 국적 근로자가 집중된 사업장을 겨냥한 작전이었다는 걸 수치로 증명하는 것 같아서 불편하게 느껴져요.
subdirectory_arrow_right 커피Joy
2개월 전
실제로 287(g) 협약을 맺은 카운티에서 단속 강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다는 이민법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는데, 그 협약 자체가 이미 누구를 겨냥할지 결정하는 구조인 셈이에요.
urbanvibemaker1973
2개월 전
현장에서 권리 카드 한 장 꺼내는 게 실제로 얼마나 무거운 결정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왜 당당히 말 못 했냐고 하는 거 들을 때마다, 이민자 현실과 그걸 바라보는 시선 사이의 거리가 아직도 제일 멀게 느껴집니다.
vibeseawalker1998
2개월 전
공장 단속 뉴스 처음 봤을 때 거기서 그냥 평범하게 출근했다가 그렇게 됐다는 게 진짜 오래 머릿속에서 안 사라지더라고.
skybreezefox1950
2개월 전
287(g) 협약이 지역 보안관서에 이민 단속 권한을 위임하는 구조가, 예전 한국 시골에서 동네 이장이 전권을 쥐던 시절을 어렴풋이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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