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북부 뉴잉글랜드 지역에 위치한 매사추세츠주(Massachusetts)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이 주는 미국 역사와 교육, 경제 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보스턴(Boston)을 주도로 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역사 개요
- 매사추세츠주는 17세기 초 영국 청교도(퓨리턴)들이 이주해 정착한 역사가 깊습니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Mayflower)를 타고 온 필그림 파더스(Pilgrim Fathers)가 플리머스(Plymouth)에 상륙한 사건은 미국 초기 식민지 역사의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예요.
- 이후 보스턴을 중심으로 미국 독립전쟁(1775~1783)의 불씨가 된 보스턴 차 사건(1773), 렉싱턴 & 콩코드 전투(1775) 등이 벌어지면서, 매사추세츠주는 독립운동의 핵심 무대가 되었습니다.
- 19세기와 20세기 초에는 무역·제조업으로 번영했으며, 20세기 중반 이후에는 교육·의료·첨단기술·금융 산업으로 경제 기반을 다변화하면서 미국 내에서도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어요.
인구
- 매사추세츠주 전체 인구는 약 700만 명 안팎(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입니다.
- 주도인 보스턴을 비롯해 캠브리지(Cambridge), 스프링필드(Springfield), 우스터(Worcester) 등 여러 도시가 밀집해 있고, 인구 밀도가 높은 편이에요.
- 다양한 대학과 연구 기관이 많아 국내외에서 유학생과 이민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덕분에 인종·문화적으로 매우 다양한 구성을 이룹니다.
중간소득(Median Household Income)
- 매사추세츠주는 미국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 수준을 보이는 주 중 하나예요. 최근 통계를 살펴보면, 가구 중간소득이 8만 달러 중후반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시점이나 자료 출처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음)
- 이러한 높은 소득 수준은 하버드·MIT 같은 세계적인 대학과 첨단 연구·의료 시설이 모여 있는 보스턴 및 주변 지역의 역할이 크고, 첨단기술(IT·바이오테크), 금융, 의료산업 등에서 고소득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 다만 소득이 높은 만큼 주택 가격과 생활비도 전국 평균 대비 비싼 편이어서, 실제 생활 체감 비용은 꽤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매사추세츠주는 미국 역사의 출발점 중 하나로서 독립전쟁의 주요 무대를 담당했을 뿐 아니라, 오늘날에는 교육·의료·첨단산업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 잡고 있어요. 인구도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가장 많고, 중간소득이 미국 내에서도 높은 편이라 풍부한 일자리와 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그만큼 생활비와 집값도 만만치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혁신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동부 주로 손꼽히는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