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는 알래스카주의 대표적인 도시이자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도시 이름은 과거 이곳이 쉽 크릭(Ship Creek) 강 하구에서 배들이 정박하던 장소에서 시작된 것에 유래하며, ‘닻(anchor)을 내리는 곳’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름의 유래는 앵커리지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매력적입니다.


현재 앵커리지 도심과 외곽 지역을 포함한 인구는 약 38만 명에 달하며, 알래스카주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제1도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주 전체 인구가 약 73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앵커리지가 주의 중심지로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앵커리지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경으로도 유명합니다. 도시를 둘러싼 웅장한 산맥과 가까운 거리에서 접할 수 있는 야생동물들은 많은 여행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앵커리지는 알래스카의 관문으로서 주요 항구와 공항이 위치해 있어, 물류와 관광에서도 중요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리적 위치와 중요성: 북극권과의 가까운 거리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앵커리지는 과거부터 군사 및 물류의 요충지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문화적 다양성: 알래스카 원주민 문화를 비롯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형성된 다채로운 문화가 돋보입니다.

자연 속 도시 생활: 도시 주변에서 트레킹, 낚시, 스키와 같은 야외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교통관련 정보

앵커리지 남쪽 10km 지점에 앵커리지 테드 스티븐스 국제공항이 있습니다. 알래스카 항공의 보조로 냉전 시기 태평양 횡단 항공편들의 필수 경유지로 여겨지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항공기 성능 발전, 러시아와의 관계 진전 등으로 인해 더 이상 중간 기착을 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화물기는 많이 들어오고, 대한항공 화물기도 앵커리지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 외에 알래스카 각지로 가는 항공편이 많이 뜨는 공항이기도 하다.일본과 중국을 포함해도 아시아에서 앵커리지 직항은 모두 없어졌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가려면 미국 시애틀에서 갈아타는 게 기본입니다.

여기도 미국 주 도로가 연결은 되어 있지만, 중간에 캐나다 땅을 거쳐간다. 여기서 알래스카 주도 주노(Juneau)로 차 끌고 가려면 같은 알래스카 땅임에도 중간에 캐나다를 거쳐야만 합니다. 알래스카 철도가 앵커리지를 가로질러 가며, 남쪽으로는 알래스카 페리 기착항구인 Whittier 등으로 연결됩니다.

미국 최북으로 북극과도 가깝기 때문에 춥다.  1월 최저 기온 영하 30도를 기록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안 더운 것도 아니라서, 2019년 7월 4일에 낮 기온이 32.2도까지 올라간 전적이 있습니다. 다만, 이 기록은 기후변화에 의한 영향이기 때문에 이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11~2 월까지는 추운 겨울이며 가끔 3월 한달 내내 추울 때도 있다. 보통 3, 10 월은 초겨울, 4~9 월엔 시원한 날씨다. 다만 겨울이 한국에 비해 길 뿐이지 한국인이 적응 못 할 기온은 아니라고 합니다.

위도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백야현상이 나타난다. 6월 기준으로 오후 11시에 노을이 지고 오전 2시부터 동이 트기 시작한기 때문에 잘 때 창문을 틀어 막아 실내를 어둡게 만들어 놓는다고 합니다. 겨울이면 반대로 하루 내내 밤처럼 어두운 극야현상이 나타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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