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상담을 의뢰하는 전화를 받을 때  사주 보고 싶어서요..라는 말이 보통 듣는 말인데.. 철학관이죠? 신점 아니고 철학하시는거 맞죠? 또는 점을 보고 싶어서요 라는 말 또한 자주 듣게 된다. 오늘은 글을 쓰면서 사주명리로 사주를 보는 것과 점을 치는 것의 차이점을 이야기 하고 사주 볼 때 나 점을 볼 때  주의해야 할 점등을 말씀 드린다. 


철학한다는 말은 사주명리가 동양철학의 근간의 음양오행론을 바탕으로 하니 틀린 말은 아니고 철학관 이라는 표현도있지만  굉장히 포괄적인 말이다. 

첫째, 사주는 무당이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주명리를 공부하고  사주를 보다가 내림굿을 받아 무당이 되신 분들이 사주명리까지 동원해서 신점을 보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들은 그들이 모시는 신, 영매의 도움으로 내담자의 궁금한 점을 해결한다.  물론 신을 모시지 않고 수련과 명상을 통해 능력을 받아서 본다는 분들도 있다..  어머니가 가시는 절에 스님이 저에 대해 미래관련 이런 말을 주셨다등도 같은 맥락이다. 뭐 스님이 사주명리를 공부했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불교에 가르침 안에서 당연하게 사주를 보는 것은 아니다.

둘째, 점은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 동양에서도  주역점 육효점 자미두수 (동양점성술)이 있고   무당들이 동전 쌀을 던지고 모양을 보거나 내담자에게 오방기를 뽑게 한다거나 내담자에게 직접 괘를 고르게 한다거나 하는 행위, 우리가 아는 타로 등도 같은 맥락이다.

사주와 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주는 음양오행론을 기초로 사람의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분석하여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체계로 자연법칙의 흐름과 같이  사람의 명운도 그와 같다고 생각하는 흐름을 설명한다. 점은  흐름을 설명하기 보다는 그 시점에서의  질문에 답을 준다.  타로 카드점에서 매번 똑 같은 카드를 뽑을 수 없듯이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직관적이고 감성적으로 나타낸다 하고  그 점을 치는 사람의 해석도 중요하지만 내담자의 현재 기운이 중요하다는게 베이스가 된다. 당연히 사주를 보는 사람은 한사람의 사주를 보고 보는 시점에 따라 다른 말을 할 수 없는 것이 베이스가 된다.

사주는 볼 때 마다 달라지나요 하는 질문도 가끔 받는데  같은 사람이 일년 뒤에  같은 사람의 사주에 대해 다른 말을 한다면  그건 당연 엉터리다. 물론 공부가 덜 되서  또는 다른 해석으로  초지일관 잘 못된 해석을 해 줄 수는 있다. 차라리 이게 더 사주를 본다는 기준에 있어서는 볼 때 마다 다른 말을 하는 것보다  자기가 그렇게 보는 관점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더 믿을 만 하다. 그런데 볼 때 마다 다른말 하는건 기준이 없는  엉터리다.  

어떤 것이 더 유리하고 무엇이 더 심오한지를 말하자는게 아니다. 사주와 점이 다르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럼 사주와 점에서 어떤것을 물어보아야 할까? 사주는 장기적인 설계, 내담자 스스로의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 , 타이밍 결정 (취업 이사) 등에  더  적합하고 점은 당면한 문제의 가부, 속 마음 등에 대한 재 확인이 더 적합하다  ... 내 기준에 그렇다.  
화투패를 통해서 매일 운세를 치시고 오늘 귀한 손님이 오시겠네.. 하셨던 우리 할머니는 매일 점을 치신거다 . 명리를 통해서도 주역점 육효등을 통해 점을 치는 경우가 있다. 

사주를 보거나 점을 치고 심을때 싶을 때 주의 할 점도 설명드리겠다.  앞서 말한 상황에 의거 해서 사주를 보시는게 좋을지 점을 치는게 맞을 지 먼저 생각해보고 방향을 먼저 선택하시는게 좋다. 사주를 보는 분들 중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이 사주나 점을 보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런 분들의 감정등을 이용해서 공포를 조장하고 과장하는 경우를 종종 듣게 된다. 무당들이 하시는 신점의 세계는 모르겠다. 무속의 역사가 오래 되었으니..  이 무속 신점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설명 할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사주를 본다는 사람들이 마치 사주명리의 어떤 이론에 근거하지도 않고 신점을 보는 무당 같이 신기가 있는 듯한 모호한 말로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고 기도를 올려 주겠다. 부적을 써라 이런 이야기를 요즘도 듣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가 모르는 영적인 세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조상님이 꿈속에 자주 나오셔서 무엇을 호소 한다던지.. 
하지만 사람이 병을 얻어 힘들어 하고 치유의 과정에서 힘들어 하는데도 .. 더 공포를 조장하는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해서 해댄다.  종종 이보다 더한 이야기도 많이 들어 보셨을 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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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할 점은 이 사주나 점을 보기 전에 재미로 보는 것이 아니라면 자기 인생에 중요한 결정에 참조 하고  싶다면 꼭 그 사람이 하는 해석과 말에 대한 근거를 물어봐 주길 바란다. 
예를 들어  이 사람과 동업은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이유가 뭘가요? 어떤 것이 맞지 않는 걸 가요?   제가  남편의 덕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제 사주의 어떤 것이 그렇다는 건가요 이유가 먼가요?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 반드시... 이 설명에 대해 두리뭉실 이해를 못 시키는 사람 원래그래요 이러면서 화내는 사람.. 자기도 이해 못하는 부분을 건드리면 나오는 반응이다. 
특히 사주 명리를 공부했다는 사람이라면 이 근거에 대한 설명을 내담자에게 반드시 이해 시켜야 한다.  예전에 조선시대에도 역학을 하고 명리는 하는 사람들은 잡과에 관직에도 있어서 책임이 분명했다. 직업으로 이걸 택한 사람이라면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 까? 

그리고 상담전에 너무 많은 정보를 주지 말도록 한다. 물론 너 한번 맞춰봐 하는 식의 태도 또한  곤란하지만 너무 많은 자신의 심경을 늘어 놓게 되면  그 틈을 파고드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 하는 말이다. 사람의 사주의 격이나 용신만 해도 그렇게 단순하게 가려지는게 아니다.  그리고 이 상담에 대한 내용은 내담자가 충분히 납득하고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스스로 판단 될 때 결정을 하는데 참조 하는 것이지 무엇이든지 맹목적이면 안된다.  사람 사주의  격국을 보는 것도  오행의 생극제화의 작용을 보는 것도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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