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소셜 시큐리티를 이야기할 때 "40크레딧만 채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격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은퇴 후 받는 금액은 전혀 다른 구조로 계산됩니다.

핵심은 크레딧이 아니라 평생 소득 기록, 그리고 그중에서도 상위 35년의 평균 소득입니다.

소셜 시큐리티 연금은 AIME라는 지표로 계산됩니다. 쉽게 말하면, 물가를 반영해 조정된 가장 높은 소득 35년을 평균 내는 방식입니다. 만약 35년이 안 되면, 부족한 연도는 소득 0으로 계산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10년만 많이 벌었다고 해서 최고 연금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 나옵니다.
"35년을 다 채우기 어렵다면, 마지막 10년만 고소득으로 신고하면 많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은 하지만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미 20~25년 정도 중간 수준의 소득 기록이 있는 상태라면, 이후 10년을 높은 소득으로 신고하면 평균이 올라가면서 연금도 증가합니다. 하지만 기존 기록이 낮거나 0이 많다면, 10년만 높게 신고하는 것만으로는 최고 수준 연금에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핵심은 낮은 소득 연도를 높은 소득으로 "대체"하는 효과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받는 구조는 무엇일까요?

첫째, 소득 신고는 가능한 한 Social Security Taxable Maximum 수준에 가깝게 하는 것입니다. 이 금액은 매년 조금씩 올라가는데, 최근 기준으로 약 16만~17만 달러 수준입니다. 이 이상 소득은 소셜 시큐리티 계산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즉, 연금 기준으로 보면 이 금액이 사실상 상한선입니다.

둘째, 최소한 10년 이상은 상한선 근처 소득을 유지해야 의미 있는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기존에 중간 소득 기록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지막 10~15년을 높은 소득으로 신고하는 전략은 연금을 상당히 끌어올리는 방법이 됩니다.

셋째, 건강이 좋고 장수 가능성이 높다면 70세까지 연기해서 받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정년(Full Retirement Age) 이후에는 매년 약 8%씩 연금이 증가합니다. 70세까지 기다리면 약 24~32% 더 높은 금액을 평생 받게 됩니다. 장수할수록 이 전략의 효과는 커집니다.

정리해 보면, 소셜 시큐리티를 가장 많이 받는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능한 한 소득 신고를 연간 과세 상한선 수준으로 유지하고, 최소 10년 이상 높은 소득 기록을 만들며, 그리고 70세까지 연기해서 수령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35년을 다 채워야 최고 연금이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마지막 10~15년의 소득 수준이 전체 연금 금액을 크게 좌우합니다. 특히 자영업자나 사업자의 경우, 절세만을 목적으로 소득을 낮게 신고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연금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소셜 시큐리티는 세금을 얼마나 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구간에서 얼마나 오래 높은 소득을 기록했느냐의 게임입니다. 그리고 건강해서 70세까지 기다릴 수 있다면, 그 선택 하나만으로도 평생 받는 총액은 크게 달라집니다. 은퇴 전략은 세금 절감과 연금 극대화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 그게 가장 현실적인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