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는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을 관찰함으로써 대장에 생기는 염증, 용종, 종양 등을 진단하는 건강검진의 중요한 부분이죠.
대장 내시경은 검사의 목적 뿐만 아니라 이상이 있는 부위를 바로 생검하여 조직검사 할 수 있으며, 용종이 있을 경우 직접 제거도 가능하고, 출혈이 있을 시 지혈도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적 목적으로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복통, 변비, 설사, 혈변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있을때, 용종과 대장암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도 따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장 내시경 전 준비는 사실 절반이 검사예요.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아무리 정확한 진단이 어렵거든요.
아래는 일반적인 대장내시경 전 금식과 장 정리(장세척) 절차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검사 3일 전 – 잔여물이 남지않는 유동성위주 식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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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음식: 씨 있는 과일(키위, 포도, 참외), 해조류(미역, 다시마), 잡곡밥, 견과류, 김치 등 섬유질 많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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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음식: 흰밥, 계란찜, 두부, 흰죽, 국물류, 백미 위주의 식사
검사 하루 전 – 금식 시작 & 장 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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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점심: 흰죽이나 미음 가능 (병원 지침 따라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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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금식: 대부분 오후부터는 물, 이온음료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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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척제 복용 시작: 마시는 세척제 약 이름은 무비콜, 쿨프렙, 피코솔루션 등 다양해요. 지시에 따르세요.
검사 당일 – 완전 금식 & 장 상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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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물도 많이 마시지 말고, 아무것도 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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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색이 맑은 노란 물처럼 나와야 내시경이 잘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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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하거나 찌꺼기가 있다면 검사 다시 해야 할 수도 있어요
주의사항
복용 중인 약물이 있을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복용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스피린, 항응고제와 같이
출혈을 일으키는 약물의 경우 중단하거나 감량할 수 있으며 당뇨, 고혈압, 항경련제 복용도 의료진과 상의 후 복용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전에 복부수술 경험이 있거나 전립성 비대증, 자궁근종, 신장질환, 과거 약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검사 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시 시야 확보를 위해 가스를 주입하며 주입된 가스로 인한 복부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많이 걸으면서 가스를 배출시키거나, 더운물 주머니를 복부에 대거나, 엉덩이를 올리고 엎드린 자세를 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대장 내시경 시행 후 장천공, 출혈, 복통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 시행 후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흑색변이나 혈변을 보면서 심하게 어지럽고, 맥박이 빨라지거나 식은땀이 나며 또는 심한 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로 오십시오.
수면 내시경의 경우 검사가 종료된 후 회복실로 이동하여 환자의 활력징후를 관찰합니다. 회복된 후에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귀가하도록 하고 되도록 직접 운전은 피해야 합니다.
장세척제는 차갑게 해서 마시면 덜 역해요, 레몬즙이나 사탕으로 입가심하면서 마시면 한결 편해져요.
병원마다 세척제 종류와 복용 시간은 조금씩 다르니까, 꼭 병원 안내문도 함께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