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fluencer pleads guilty to criminal impersonation for viral pranks
요즘 미국에서 유튜브나 틱톡을 보면 소위 Prank 라고 하는 미국식 몰래카메라나 장난 영상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조회수를 올리려고 남의 가게에 들어가서 직원행세 하던 인플루언서가 결국 유죄 선고가 나왔다고 합니다.
온라인에서 'Heston Jame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Heston James Cobb 이야기입니다.
사건은 2025년 3월부터 7월 사이 피닉스 인근 템피에서 벌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Cobb와 일행은 실제 회사 직원처럼 옷을 입고 여러 영업장에 들어갔습니다.
문제가 된 곳도 Chipotle을 비롯해 Pep Boys, Hyland Auto Repair, Big Brand Tire & Service, Jiffy Lube 등이 피해 업체로 확인됐습니다.
그냥 매장에 들어가 직원인 척하다가 나오는 정도였다면 장난으로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들은 실제 직원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까지 들어갔고, 업소 측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해도 이를 무시했습니다.
특히 많이 알려진 Chipotle 영상에서는 Cobb가 아예 Chipotle 직원 셔츠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그는 직원들에게 자신이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매장을 정리하겠다는 식으로 말했고 이후 여러 남성이 한꺼번에 식당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실제 직원처럼 행동하면서 청소도구를 만졌고 한 남성은 테이블을 대걸레로 닦기까지 했습니다.
당시 직원은 911에 신고하면서 직원으로 위장한 사람들이 매장을 침범하고 있으며 나가달라고 해도 나가지 않고 물건까지 만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장난과 범죄의 경계가 넘어간 것입니다.
남의 영업장에 허락 없이 들어가 직원 행세를 하고, 직원 전용 공간에 들어간 데다 나가라는 요구까지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템피 경찰은 2025년 7월 23일 Cobb를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당시 적용된 혐의는 3급 burglary 1건, criminal impersonation 2건, disorderly conduct 5건, criminal trespass 5건으로 모두 13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6년 8월 말, Cobb는 criminal impersonation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뭔지 몰라도 오래 끌다가 유죄판결 나왔네요.
일단 미국은 한두개 걸린게 10개 넘어가면 몰빵으로 쎄게 때립니다. 그걸 몰랐나 보네요..
더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행동 자체가 돈이 되는 구조였다는 점입니다.
결국 업주와 직원들에게 피해와 혼란을 주는 행동이 촬영되고, 그 영상이 다시 조회수와 광고 수입으로 연결된 셈입니다.
애리조나 레스토랑 업계에서 반발이 컷다고 합니다. 조회수를 얻겠다는 사람들이 영업장에 들어와 이런 일을 벌이는 것까지 감당해야 하느냐는 이야기입니다.
이 사건을 보면 요즘 소셜미디어의 이상한 단면도 보입니다.
평범한 영상으로는 수백만 조회수를 얻기 어려우니 점점 더 자극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장난이었다가 다음에는 남을 불편하게 만들고, 그다음에는 법을 넘는 행동까지 가는 것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있다고 법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에서는 몇 분짜리 재미있는 영상일지 몰라도 그 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실제 사람과 실제 사업장이 피해를 입었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조회수는 화면 속 숫자지만, 그 숫자를 만들기 위해 벌인 행동의 책임은 현실에서 져야 한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사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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