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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한인회 60주년, 그 조용한 힘과 오늘의 고민
일반 | | 04/20/2026 | 조회수 17
1966년에 시작된 클리블랜드 한인아메리칸 협회(KAAGC)가 어느덧 60주년을 맞게 됐다더군. 작은 커뮤니티지만, 매년 20개 넘는 행사를 직접 챙기고 있으니 그 뿌리가 꽤 깊게 내려졌다는 게 실감난다. 3·1절 기념 행사처럼 의미 있는 전통을 꾸준히 지켜온 것도 다른 이민 커뮤니티와 비교할 때 인상적이고. 파마나 비치우드 등 교외에 흩어져 살아도, 이 한인회 덕에 한인들이 서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온 것 같아.
하지만, 2세 친구들은 행사 참여율이 낮고 전용 커뮤니티 센터 하나 없이 주로 교회 공간을 빌려 써야 하는 현실은 좀 아쉽기도 하지. 세대 교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우리 문화가 다음 세대에 자연스럽게 이어질까?' 하는 걱정도 들고. 또 2026년에 H-1B 규제가 강화된다고 하니, 클리블랜드 클리닉이나 CWRU에서 일하는 한인 의료계 종사자들에게는 요새 KAAGC가 이민 정보 나눔 창구로 더 중요해진 모양이야. 시간이 흘러도 서로 연결된다는 게 저절로 이뤄지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한쪽에선 이런 작은 모임이 세대간 가교 역할을 한다며 긍정적으로 보기도 하고, 누군가는 다음 세대의 관심을 더 끌 방법을 고민하는 게 당연하구나 싶네.
댓글
별빛Pop
1주 전
잠깐, 저도 한인 행사 처음 갔다가 아는 사람 한 명 없어서 멀뚱히 서 있다 온 적 있는데, 60년 된 단체가 신규 이민자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에 좀 더 투자하면 그 어색함이 달라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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