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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가 줄고 있는 뉴욕 공립학교, 그 속에서 변하는 풍경들
일반 | | 05/10/2026 | 조회수 4
언젠가부터 뉴욕 거리에서 스쿨버스를 따라 걷다가 느껴지는 묘한 빈자리의 기운이 있다. 2026년 교육청 발표를 보니, 이건 기분 탓만은 아니었다. 2034~35년까지 공립학교 학생 수가 72만 명대로 줄 거라고 하는데, 퀸즈·브루클린·브롱스에서 특히 인구 유출이 심각하단다. 팬데믹 이후 사립학교로 옮겨가는 가족들, 계속되는 저출생까지… 이민자 유입도 딱히 큰 변화는 못 만든 모양이다.
이게 단순히 학생 수가 줄어든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학교 예산이 학생 수에 맞춰 줄면서 학교 통합이나 폐교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특히, 플러싱이나 베이사이드처럼 한인 밀집 지역에서는 그 여파가 더 민감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선호도 높은 학교에 더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심지어 스튜이브슨이나 브롱스 사이언스 같은 특목고 경쟁은 오히려 더 치열해질 거란 전망까지 있다. 지역 학부모들은 학교 통폐합으로 이민자 가정의 안전망 역할까지 줄어들까 걱정이 크다던데… 학교가 단순히 교육만이 아니라 동네 작은 등대 같은 역할도 하니까 말이다. 올 가을엔 힙합 특성화 고등학교 등 새로 문 여는 학교들도 생긴다지만, 지금 이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변화의 한가운데서 다들 저마다의 고민이 깊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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