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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크스에서 사라지는 한인 시니어들의 공간
일반 | | 04/06/2026 | 조회수 4
Bedford Park에 있는 브롱크스 한인 노인 센터 인원이 5년 전 200명에서 이제 120명 남짓이라니, 이게 40%나 줄어든 거다. 이 정도 감소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 숫자로 정확히 보이는 변화니까 더 확 와 닿는다. 실제로 뉴저지나 퀸즈, 롱아일랜드로 많이들 옮겨가고 있어서 이런 현상이 생긴 거겠지. 요즘은 Tremont Ave 일대 이른바 '리틀 코리아'도 거의 자취를 감췄다니, 이제 이 동네에서 한인 시니어가 모일 수 있는 물리적 기반도 점점 없어지는 것 같다.
이주가 경제적으로 더 나은 쪽을 찾아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해도,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나 저소득층 한인들은 남겨지는 셈이다. 특히 한국어로 된 의료나 복지 서비스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남은 분들 입장에서는 고립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KCS 같은 서비스도 센터가 퀸즈에 있어서 오가는 데 25~40분이나 걸리는데, 나이 들면 이게 정말 장벽처럼 느껴질 테고. 뉴욕 전체적으로 한인 노인 인구가 늘고 있는데 브롱크스만 역행이다 보니, 이곳만 따로 보면 좀 씁쓸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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