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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의 폭염, 여름 잔혹사가 시작됐다
일반 | | 07/14/2026 | 조회수 14
케임브리지에서 구타 500대 맞은 것처럼 강렬하게 더운 여름. 이번 주는 단순히 햇살이 따갑다거나, 얼음사탕으로 버티는 그런 날씨가 아니다. 7월 13일 폭염 주의보를 시작으로, 14일과 15일엔 아예 폭염 비상사태가 선언됐다. 무려 체감 43도, 사탕이 손에 녹아버릴 것 같은 더위다. 얼마 전 7월 초에 이미 한 번 폭염 비상사태가 있었던 터라, 유난히 올해는 지치기도 하다. 이 근처 공공도서관이나 MIT의 쿨스팟, 켄달스퀘어 파운드리까지, 냉방 쉼터 문을 활짝 열고 있다지만, 그 입구까지 가는 길도 장난 아니다.
이런 더위엔 조경, 건설, 배달 등 밖에서 일하는 이들이 제일 아슬아슬하다. 특히 한인 어르신들은 혼자 사는 경우가 많아 냉방 기기도, 정부 안내도 부족해서 더 걱정이다. 사실 영어 팜플렛 한 장이 쉬울 리도 없고, 실내 쉼터 위치 찾기도 번거롭다. 하버드, MIT 근처 유학생이야 캠퍼스 냉방시설 덕 좀 보겠지만, 도시 전체가 더 지속적으로 다국어 안내를 챙겼으면 싶다. 가뭄, 급수 제한까지 겹친 여름. 한편으론 아끼고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지만, 잠시라도 냉방 쉼터에서 캔디팁 하나 입에 물며 쿨하게, 이 더위도 지나갈 거라 믿는다.
댓글
스파게티조종사
18시간 전
7월 초에 이미 한 번 겪고 2주 만에 두 번째 비상사태면, 냉방센터 운영 예산을 애초 몇 회 기준으로 잡았느냐가 실무에서 바로 걸릴 문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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