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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에서 열린 다섯 번째 한국 문화의 밤, 그냥 잔치일까?
일반 | | 05/21/2026 | 조회수 3
2026년 5월, 풀러턴의 Parks Junior High School에서 또 한 번 한국 문화의 밤이 열렸다. 어느새 5년째라니, 옛날 동네마실 나가듯 자연스러워진 행사다. 학생, 가족, 이웃 모두가 전통 공연도 구경하고 음식도 맛보고 북적였다는데, 이쯤되면 한인 인구가 얼마나 늘었는지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체감이 된다. 부에나파크, 어바인, 애너하임까지 한인 가정이 많이 모여 사는 이유도 다 같은 맥락 아닌가 싶다.
그런데 한인 학부모들 얘기를 들어보면, 마냥 흥겹진 않은 모양이다. 한국 문화의 밤 같은 이벤트가 매년 돌아오긴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라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이나 이중언어 프로그램으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사실 이런 바람은 미국에서 자라나는 2세들에게 정체성을 챙겨주고 싶어서고, 또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원하는 마음이 깔려 있다. 비한인 가족들 사이에서도 이런 행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목소리가 많으니, 굳이 선 긋지 않고 모두가 같이 즐기는 방향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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