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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 밀집 지역, 반복되는 홍수에 불안감 커진다
일반 | | 04/17/2026 | 조회수 24
이번 주말(4월 16~17일), 텍사스 국립기상청이 휴스턴 일대에 강풍과 폭우, 그리고 저기압 전선 통과를 예보하면서 또다시 국지적 홍수 위험 신호가 켜졌다. I-10 북쪽, 특히 한인이 많이 사는 스프링브랜치 지역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좀 신경 쓰인다. 이미 4월 12일부터 1~3인치, 많게는 6인치의 강수가 기록된 바 있어 경계심은 더 커진 상태다.
사실 휴스턴 사는 입장에선 해마다 우기 때 반복되는 이 홍수 상황이 답답하다. 2017년 하비, 2001년 앨리슨 등 대형 재해 이후에도 스프링브랜치, 메모리얼, 허프하이젠 같은 동네 피해 소식이 계속 들린다. 한인 식당이나 마트, 교회 등 커뮤니티 시설이 몰린 스프링브랜치는 배수 시스템 노후화로 피해가 심하고, 지하 창고를 쓴 업체들은 특히 취약하다. 보험 청구나 복구 절차도 만만치 않아 매번 고생이 반복된다고들 한다.
주민들은 시 당국에 배수 인프라 업그레이드 속도를 좀 더 내달라고 요구 중이지만, 당국은 여전히 '프로젝트 추진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실제로 Harris County Flood Control District가 130개 넘는 배수 개선 사업을 한다고는 하는데, 한인 밀집 지역은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다는 볼멘소리가 크다. 당장 필요한 건, 각종 비상 연락망과 물자를 챙기는 현실적인 준비일 수밖에 없다는 게 현장의 분위기다. 관련 정보는 harriscountyfws.org, kaacch.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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