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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한인들, 렌트 부담에 밀려나는 현실
부동산 | | 04/16/2026 | 조회수 7
최근에 플러싱에서 아시안, 특히 한인 사회가 겪는 집값 부담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Minkwon Center 연구에 따르면 여긴 한인 포함 아시안 인구의 25% 이상이 매월 소득의 절반을 렌트로 내고 있다는 건데, 이 수치가 체감상 절대 가볍지 않다. 한인이 전체 인구의 36% 이상이라는 사실을 보면, 플러싱은 이미 예전처럼 순수 한인타운 느낌이 아니라 다양한 이민자가 섞인 동네가 됐고, 한인 밀집지 자체도 유니언 스트리트에서 Murray Hill, Bayside 쪽으로 넓어지는 중이다.
문제는 저렴한 주거 물량이 뉴욕시의 주거 추첨(이른바 NYC Housing Connect)으로 공급돼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거다. 이번에 완공된 One Flushing 프로젝트조차 232세대라 수요에 한참 못 미친다. 그러다보니 식당, 미용실, 교습소처럼 한인이 많이 하는 자영업자들도 렌트에 치이고, 생활비 때문에 베이사이드, 퀸스빌리지 등 조금 더 저렴한 곳으로 옮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세입자는 임금은 그대로인데 렌트만 오르고, 집주인 입장은 세금이나 유지비 상승 때문이라는 식이다. 뉴욕시가 세입자 보호법을 강화한다지만 현장에서 빈틈이 많은 건 사실. 요즘 한국 언론에 나오는 전월세 폭탄, 사실상 여기서도 별반 다르지 않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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