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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캔자스시티 뇌우와 반복되는 정전, 올해도 쉽지 않다
일반 | | 10/14/2026
캔자스시티를 여행자처럼 자유롭게, 비로마처럼 활기차게 버텨내는 일상이 최근에는 자연이 주는 통 큰 이벤트로 뒤덮이고 있다. 10월 중순, 이 동네는 또 한 번 강한 뇌우에 뒤흔들렸고, Evergy 기준 4만 4,000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어야 했다. 클레이카운티에선 잠깐 토네이도 경보까지 울려 퍼져, 호우와 침수 걱정이 이어졌다. 지나가던 골목마다 쓰러진 나무와 우뚝 선 전봇대, 그 옆에 서 있는 작업차들을 보니 올 한 해의 이상기후가 그냥 뉴노멀처럼 느껴진다.
정전이 반복되다 보니 특히 오버랜드파크나 캔자스시티 쪽에서 장사하는 많은 한인들은 냉장고 안의 식자재부터 걱정이 늘었다. 몇 해 전엔 예비 발전기를 고민하는 게 특별한 대비책이었겠지만, 이제는 웬만하면 필수 리스트에 오를 정도다. 전력회사는 사람들을 바쁘게 돌리며 복구하는데, 이런 상황이 올해만 몇 번인지, 근본적인 시설 관리가 더 필요하다는 말이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이런 날들 속에서도 물과 식품 등을 챙겨주는 이웃들이 있어, 무거운 하늘 아래에서도 사람의 온기가 느껴진다. 캔자스시티에서, 오늘도 조금은 불편하지만, 자유롭고 당당하게 한 계절 넘어가고 있다.
댓글
동월월금
3일 전
정전이 반복되면 퇴근하고 냉장고부터 열어보게 되는데, 저는 지난번에 아이스박스에 얼음 쟁여두는 걸로 버텼고 회사 노트북 충전만큼은 미리 해두는 습관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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