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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코리아타운 부활'에 모인 발길, 그리고 그 너머
일반 | | 06/25/2026 | 조회수 19
2026년 4월, 딘 림과 타라 림 남매가 흩어진 시카고 한인 사회를 다시 잇자는 '코리아타운 부활' 운동을 시작했다. 이 두 사람은 한때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아버지가 2004년에 만들었던 한인 상점·식당 소개 웹사이트를 다시 살려낸 게 첫 발걸음이었다. 오프라인 첫 모임엔 150명 넘게 몰렸고 온라인도 벌써 수천 명이 팔로잉한다. 첫 만남 장소가 한식 베이커리라는 점에, 역시 진짜 네트워킹은 밥 줄 때 된다고 믿는 1인이다.
사실 시카고 한인들이 한자리에서 뭉치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과거엔 올버니파크가 구심점이었지만, 좋은 학군에 안전까지 챙기며 교외로들 많이 떠난지 오래다. 그렇다 보니 남매의 시도가 단순히 '동네 되살리기'를 넘어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연결의 플랫폼이 탄생한 셈이다. 모임마다 점점 커지는 규모를 보면, 잊혀 가던 코리아타운의 이름에 다시 생기가 도는 듯하다. 물론 인구를 다시 한 자리에 모으긴 어렵단 전문가 말에도 일리는 있다. 결국 공간보단 네트워크와 공통 경험에 더 기대는 시대가 됐다고 느껴진다. 진짜 힘은 이런 바닥의 움직임에서 시작된다는 것도 새삼 보여준다.
댓글
Just큐리어스
2주 전
아버지가 2004년에 만든 상점 소개 웹사이트를 자식들이 되살린 데서 시작했다는 게, 1세대가 뿌려둔 상권 정보가 2세대 손에서 커뮤니티 운동으로 이어진 드문 사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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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인터넷방송
2주 전
베이커리 한 곳에 150명이 모였다는 대목에서, 사람들이 그동안 다시 모일 구실이 없었을 뿐 마음은 늘 남아 있었구나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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