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보험이 없는 친구가 작년에 Maryland Health Connection에서 보험을 알아보다가 그냥 포기하려 했던 적이 있어요. 보험료 화면만 보고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 거죠.
그런데 막상 소득이랑 나이를 제대로 넣고 다시 계산해 보니 금액이 확 달라졌어요. 메릴랜드에는 젊은 성인만 따로 받는 주 정부 지원금이 있었거든요.
11월 1일부터 2027년 오픈 등록이 시작되니까, 오늘은 이 제도를 최대한 쉽게 정리해 볼게요.
이름은 Young Adult Subsidy, 우리말로 하면 젊은 성인 건강보험 지원금이에요. 2022년에 시범 사업으로 시작했고, 처음엔 34세까지만 받을 수 있었어요.
지금은 대상이 18세부터 37세까지로 넓어졌어요. 그리고 2025년 주 의회에서 HB297 법안이 통과되면서 종료 시한이 없어지고 상설 제도가 됐어요.
솔직히 이 부분은 반가웠어요. 매년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돌았는데,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도 되니까요.
자격 조건은 생각보다 단순해요. 메릴랜드 주민이어야 하고, Maryland Health Connection을 통해 보험에 가입해야 해요.
소득은 연방 빈곤선(FPL)의 138%에서 400% 사이가 기준이에요. 메디케이드 자격이 되는 분은 이 지원금 대상이 아니에요.
핵심은 이게 연방 보조금 위에 한 겹 더 얹히는 돈이라는 점이에요. 연방 premium tax credit을 먼저 계산하고, 그 다음에 주 정부가 보험료를 추가로 낮춰 주는 구조예요.
그리고 sliding scale 방식이라 나이가 어리고 소득이 낮을수록 지원이 커져요. 30대 후반으로 갈수록 지원 폭은 조금씩 줄어들고요.
그러니까 같은 소득이라도 20대 중반과 30대 후반의 결과가 다를 수 있어요. 남의 견적을 보고 나도 비슷하겠지 하고 넘기면 안 되는 이유예요.
올해 상황은 조금 더 복잡했어요. 2025년 말에 연방 정부의 강화된 보조금이 끝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보험료가 올라갔거든요.
그래서 메릴랜드는 2026년부터 소득이 FPL 400% 이하인 가입자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주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넓혔어요. 저소득층은 줄어든 연방 지원을 전부, 소득 250%에서 400% 구간은 절반을 메워 주는 방식이었어요.
여기서 18~37세는 그 위에 젊은 성인 지원금까지 따로 챙길 수 있어요. 젊은 층이 가장 두텁게 지원받는 구조라고 보면 돼요.
메릴랜드 보험청(MIA) 자료를 보면 주 정부는 2027년에도 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에요. 다만 정확한 금액은 여러 변수에 따라 정해진다고 했으니, 가입할 때 직접 확인하는 게 제일 정확해요.
걱정되는 건 보험료 자체예요. 보험청이 6월에 공개한 2027년 개인보험 요율 신청을 보면 평균 13.7% 인상이었어요.
이건 보조금 적용 전 정가 기준이에요. 보험청에 따르면 거래소에서 플랜을 사는 사람의 70% 가까이가 보조금을 받는다고 하니, 정가만 보고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다행히 올해 플랜을 내던 보험사 다섯 곳은 2027년에도 모두 남아 있어요. 선택지가 줄어들지 않았다는 건 좋은 소식이죠.
이제 실제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순서대로 말해 볼게요. 먼저 작년 세금 보고서나 최근 pay stub을 꺼내서 2027년 예상 가구 소득을 대략 잡아 두세요.
다음은 Maryland Health Connection에 들어가서 신청서를 작성하는 거예요. 나이와 소득을 정확히 넣으면 연방 보조금과 주 정부 지원금이 계산되어 보험료에 반영돼요.
그 다음엔 플랜을 고르면 되는데, 월 보험료만 보지 말고 deductible이랑 본인부담금도 같이 보세요. 지원금 덕분에 한 단계 위 플랜이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평소 먹는 약이나 다니는 병원이 있다면 그 플랜 네트워크에 들어가는지도 꼭 체크하세요. 어떤 보장이 나에게 필요한지는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 보는 게 가장 확실해요.
날짜도 중요해요. 2027년 보험 오픈 등록은 2026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월 15일까지예요.
12월 31일까지 가입을 마치면 1월 1일부터 보장이 시작돼요. 1월에 가입하면 그만큼 보장 시작이 늦어지니까, 연말 바쁘기 전에 끝내는 걸 추천해요.
이미 올해 보험이 있는 분도 그냥 자동 갱신만 믿지 마세요. 소득이나 나이가 바뀌었으면 지원금도 달라지니까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플랜을 다시 비교해 보는 게 좋아요.
영어 서류가 부담스럽다면 Maryland Health Connection의 무료 상담을 이용할 수 있어요. 전화 상담도 되고, 지역마다 직접 도와주는 navigator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 제도가 꽤 잘 설계됐다고 생각해요. 젊고 건강한 사람이 보험에 많이 들어오면 전체 보험료가 안정되니까, 결국 모두에게 이득이거든요.
주변에 프리랜서나 파트타임, 첫 직장에 보험이 없는 친구가 있다면 이 글을 한 번 공유해 주세요. 몰라서 못 받는 지원금만큼 아까운 돈도 없잖아요.
정리하면, 18~37세 메릴랜드 주민이라면 연방 보조금에 주 정부 지원금까지 겹쳐 받을 수 있어요. 올해 11월에는 꼭 직접 계산해 보고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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