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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여름 몬순, 한 번도 아니고 이틀 연속 세게 맞았다
일반 | | 07/14/2026 | 조회수 10
올해 7월 중순, 피닉스 밸리를 제대로 강타한 몬순 폭풍 덕분에 여기 사는 사람들은 진짜 오랜만에 자연의 무서움을 실감했지 싶다. 일요일 밤에는 하붑이 한 번 몰아치더니, 월요일 저녁에는 시속 50마일 넘는 돌풍에 우박, 낙뢰까지 아주 한 상 차림이었다. 덕분에 정전도 만만치 않았는데, 첫날엔 SRP 쪽에 2,500명이, 둘째 날엔 SRP만 1만7,500명, APS에도 5,400명 넘게 불이 나가버렸더라. 스카이하버 공항도 이틀 연달아 그라운드 스톱 걸려서 비행기 타려던 분들은 죄다 일정이 꼬였다.
피닉스에서 한참 살아온 입장에서 몬순 시즌은 매년 겪는 일이라 해도, 이번처럼 이틀 연달아 피해가 커지긴 흔치 않았다. 메사랑 챈들러, 길버트처럼 코리안들 많이 사는 곳도 정전 되는 바람에 여름철 노약자 사는 집들은 걱정 많이 했지 싶다.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냉장고 끊기고 카드결제도 안 돼서 매출 타격이 꽤나 컸다는 얘기도 들었다. 전력회사 복구는 생각보다 빨랐다는 쪽도 있지만, 이 동네 오래 산 세대들 중에는 매년 이렇게 전선이 툭툭 끊기면 언제까지 이러나 싶을 때도 있다. 국립기상청에서는 이번 주 내내 추가 몬순 예보한다는데, 여러분은 이런 여름철 대비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하다.
댓글
샤브샤브전투부대
1일 전
하붑 지나간 뒤엔 실외기 코일에 흙먼지가 두껍게 껴서 냉방 효율이 뚝 떨어지니, 정전 복구되면 실외기부터 물로 씻어주는 게 여름 전기요금 아끼는 실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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