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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의 9월 폭염, 내슈빌의 뜨거운 늦여름 풍경
일반 | | 09/09/2026
9월 초가 이렇게까지 더운 게 내 기억에는 없었는데, 올해 내슈빌은 1925년 이후 거의 100년 만에 두 번째로 더운 9월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평균 기온이 85.9도(화씨)라니, 일도 일상이든 괜히 체감이 다르다. 기상당국에서는 앞으로도 10일 정도 미들테네시 지역에 비슷한 수준의 고온이 이어질 거라고 예보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늦여름 폭염이 길어지는 게 눈에 띄는데, 특히 개학 시즌까지 더위가 이어지니 아이 있는 집이나 야외 일 하시는 분들 다들 힘들어 보인다. 한인 식당이나 세탁소처럼 냉방에 많이 의존하는 자영업자들은 전기요금 나올 때마다 부담이 크다고 하고, 자녀 등하교 때 온열질환 신경 쓰는 부모님들도 많아졌다. 도서관이나 커뮤니티센터가 임시 냉방 쉼터 역할도 한다고 하는데, 주민들 사이에서는 공공 냉방시설을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력 급증으로 공급 안정성 걱정도 덩달아 커지고, 실제로 병원 응급실은 온열질환 내원 환자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남부에서 늦여름 폭염이 더는 예외적인 일이 아니라는 게 여러모로 실감나는 9월이다.
댓글
아크에크
1개월 전
야외 공연장 근처 카페들도 낮 시간엔 손님이 뜸해서 저녁 공연 시간대로 영업시간을 옮기는 곳들이 늘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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