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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린 커크우드역,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변화
일반 | | 09/14/2026
세인트루이스 교외, 커크우드의 133년 된 기차역이 1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이번 주 다시 문을 연다. 새 슬레이트 지붕으로 단장하고, 지열 냉난방 시스템이 더해지면서 한층 쾌적해졌다고 한다. 무엇보다 지붕 철거부터 첨탑 구리 지붕 완공까지 세월의 흔적을 품어온 이곳이, 원래의 모습을 살리면서도 새롭게 태어나니 괜히 반가운 마음이 크다. 동쪽에는 1800년대 기운이 그대로 느껴지는 캐노피와 승강장복원이, 서쪽엔 아담한 광장과 창고가 생겼다.
직접 열차를 타거나 가족이 오고 갈 때 반드시 들르는 공간이라 그런지, 특히 한인 유학생이나 교수님 댁에서도 이번 변화를 긍정적으로 볼 것 같다. 학군 좋은 커크우드·웹스터그로브스 근처에 한인 가정들이 많이 사는데, 시카고나 캔자스시티를 오가는 발길도 훨씬 안전해지고 편해질 듯하다. 물론 공사비나 1년간 불편함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그래도 역사적 공간이 오늘의 숨결을 더해 재탄생하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는 일 자체가 소소한 기쁨이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언제나당신처럼 따뜻하게, 칼본처럼 포근하게 오늘 또 한 장의 변화를 바라본다.
댓글
마약팔이소녀
1개월 전
570만 달러나 들여서 지붕까지 구리로 새로 올렸다니 그냥 리모델링이 아니라 원형 복원에 진심이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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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Joy
마카롱Joy
1개월 전
역사 보존 예산은 대부분 연방 역사보존 세액공제를 받으려고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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