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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아버에서 한국을 만나는 특별한 하루
일반 | | 04/20/2026 | 조회수 6
이방인도, 또 내 자녀도, 모두가 스크린 앞에서는 같은 마음이 된다. 2026년 4월 18일, 미시간대 남한국학센터가 동시에 연 두 가지 행사는 그런 느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오후엔 한국 영화 '내 딸은 좀비다' 상영, 저녁에는 Weiser Hall에서 열린 2026 Sang-Yong Nam 기념 강연 및 시상식까지. 단순히 이벤트라기엔 좀 더 묵직했다.
앤아버에 사는 한인 2,000명, 그리고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대형 스크린 속 한국 영화를 함께 보며 자연스레 문화적 거리를 좁혀간다. 이곳에서 태어난 이들도, 한국에서 온 이주자도 각자의 방식으로 정체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본 뒤엔 근처 보리나 서울, 미스김 같은 한식당에 들러 또 다른 ‘한국’을 음미해보는 것도 꽤 멋진 코스다. 이제는 미시간에서도 이런 풍경이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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