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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 시청 무지개 래핑, 깃발 논쟁에 대한 단상
일반 | | 04/11/2026 | 조회수 11
아이다호에서 깃발 하나를 두고 이 정도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나 싶다. 최근 브래드 리틀 주지사가 통과시킨 하원 법안 561호(HB561) 때문에 보이시 시청에서 프라이드 깃발 대신 깃대 자체를 무지개 스티커로 래핑하는 일까지 벌어졌으니, 공공 상징 하나에 정치가 얼마나 깊숙이 관여할 수 있는지 새삼 실감하게 된다.
이번 사안이 단순히 시와 주의 신경전이면 그나마 속이 덜 답답할 텐데, 실제론 다양성 포용 문제와 지방 자치권, 심지어 앞으로 보이시를 거주지로 고민하는 여러 사람들의 선택까지 건드리고 있다. 특히 한인 사회에서도 이 주제에 대한 얘기가 부쩍 늘었다. 누군가는 도시의 변화와 개방성에 주목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공공공간의 중립성과 질서를 강조한다. 실제로 LGBTQ+ 단체에선 법 자체가 차별이라고 하고 있고, 시는 틈새를 찾아 우회하려 애쓰는 모습이다.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이런 논쟁은 쉽게 끝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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