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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에 도산 안창호 기념 문화센터 추진, 그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
일반 | | 04/25/2026 | 조회수 9
2026년 4월 11일, 리버사이드 시의회가 도산 안창호 기념재단과 함께 한인 문화유산 센터 타당성 검토를 시작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사실 여기 리버사이드에 미국 최초의 한인 집단 거주지였던 파차파 캠프가 있었다는 걸 요즘 젊은 세대는 잘 모를 수도 있다. 그 시절 한인 이민자 300여 명이 감귤 농장 일 하며 서로 의지하고 살았고, 그 거점에서 도산 안창호가 독립운동 조직을 만들었다니, 지금 이곳에 사는 입장에서는 감회가 남다르다.
솔직히 말해 공식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양해각서) 체결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시 예산 문제, 민간 모금, 부지 선정 등 실질적인 과제를 하나씩 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 커뮤니티 입장에선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다. 90년대 한국 드라마처럼, 어렵게 지켜낸 우리의 뿌리가 이곳 미국 땅에서도 다시 한번 조명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체성을 되짚고 다음 세대에 제대로 물려주려면, 이런 공간 하나쯤은 분명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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