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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손 임대 아파트 냉방 문제, 결국 소송까지 갔다
부동산 | | 08/14/2026
애리조나 여름 날씨 모르면 모를까, 한번 겪어보면 에어컨 없이 산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바로 체감한다. 이번에 투손 동쪽에 있는 세도나 스프링스 등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중앙 에어컨이 수개월째 고장난 채 방치된 게 문제가 됐다. 1,000세대 넘는 단지에서 세입자들이 한방에 창문형 에어컨 하나만 겨우 돌린다는 게 법원 소장에까지 적혔으니, 내부 실온이 90도(32도) 넘는 날이 반복됐다는 얘기다.
실제로 작년부터 고의적인 관리 소홀 문제, 깨진 창문, 가스·상하수도 문제, 해충까지 상황이 심각했던 모양이다. 현행 조례대로라면 실내는 80도(27도)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번엔 기준도 못 맞췄다. 세입자 보호단체랑 검찰총장 쪽은 '이제 봐줄 수 없다'며 소송에 나섰고, 업계 쪽은 임대료 인상 압박을 걱정한다. 투손에 한인 밀집 지역은 크지 않지만, 비슷한 저가 임대단지에 사는 분들, 특히 유학생이나 저소득층 가정, 아이 있는 집은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니다. 폭염 속에 에어컨 없이 버티는 건 단순히 불편한 수준이 아니라 건강에 진짜 위협이 된다.
댓글
바나나쏘나타사단
2개월 전
예전에 렌트할 때 계약서에 냉방 유지 조항이 없으면 세입자가 스스로 소송 걸기 힘든 구조라, 이번처럼 검찰총장이 나서준 게 세입자 입장에선 그나마 실질적인 구제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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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tripLover
2개월 전
90도 넘는 실내에서 반년 가까이 버텼다는 게 놀라운데 이 정도면 관리업체 상대 소송이 오히려 늦은 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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