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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손에서의 한국 vs 멕시코전, 그리고 한인 유학생들의 두 얼굴
일반 | | 06/18/2026 | 조회수 14
오늘 투손 애리조나대학교(UA) 한인 유학생들은 한국 vs 멕시코전 워치파티로 모였습니다. 멕시코 국경이 가까운 도시답게, 현지에서는 한인과 멕시코계가 어우러져 '코레아노 에르마노' 분위기로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인구는 피닉스보다 적지만 UA 한인 학생회가 워낙 활발해서, 학교 안에서는 소속감을 크게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축구 경기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다가오는 현실은 생각보다 무겁네요. UA를 졸업하는 한인 학생들 중 상당수는 H-1B 비자 마감일(6월 30일)을 앞두고 진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미국에서 취업비자를 받아 일하려면 $10만 가까운 수수료와 절차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투손에는 한인 기업이 거의 없어 스폰서를 구하기 힘들다는 점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귀국을, 일부는 캐나다 취업까지 고민하게 되죠. 여전히 투손 한인 가족들은 2시간 거리 피닉스 시장까지 다녀오고, 한인 군인도 곳곳에 있지만, 이들이 느끼는 '현실'의 결은 다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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