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담이 2-30대 젊은 분들도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보통 이분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들어 보면 자기의 상태에 대한 설명에서 우울증이라고 속단하는 경우를 본다. 양극성 조울증 또는 파괴적 기분 조절 장애 (분노 조절 장애라고도 한다) 지속적 병적 장애등은 그 병증에 따라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화를 지속하다 보면 느끼는 점이 아직 우울증이라고 속단하기는 이른데 하고 느끼는 점이 많아서.. 오늘 제가 다루고 싶은 이야기는 " 번아웃 증후군 " 에 대해 알려 드리고 싶다.
보통 사주상으로는 식상이 없거나 식상이 극을 받는 경우, 자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재가 없는 경우에 발생한다. 아주 게으른 삶의 태도를 가진 분이나 굉장히 낙천적인 사람은 겪지 않는 증상이다.
번아웃 (burn out: 극도의 피로, 연료의 소진) 어떤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피로를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번아웃은 오래 방치하면 다양한 우울증으로 가는 초입 단계 입구의 상태라고 보면 된다. 부정적이고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울증으로 가기 전에 우리 뇌에서 나에게 주는 시그널, " 너 지금 힘들어 쉬어야 해! " 하는 신호를 주는 것이다. 체력과 정신에 무리가 온 상태에서 당장에 쉬어야 하는 것.. 어찌 보면 간단한데 우리는 이것을 당장 내 생활의 상황에서 하던 일을 중단하기가 쉽지 않다. 지금이 중요한 시기인데.. 당장 생업이 걱정되어.. 불이익을 받을까.. 등등
일터에서 항상 긴장하고 압박감을 느끼고 일할 때 무기력 하고 싫증이 나고 내일에 대한 가치가 스스로 저평가되고 이 의미 없는 일을 왜 반복하나 짜증이 나고.. 집에 돌아오면 완전 녹초가 됨을 느끼고 주말에 쉬고 나가도 몸이 무겁고 남과 비교되고 멍한 시간이 많아지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보통 이런 기간은 건망증 , 불면증, 회복력, 면역력 저하 두통과 소화불량 생리불순 등도 동반된다.
이런 증상을 벗어나서 우울증이라는 병증으로 깊어지기 전에 벗어날 수 있는 법은 없을 까?
애초에 이 번아웃이라는 현상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하는 사람만 겪을 수 있는 일이다. 대충대충 게으르게 사는 사람은 번아웃이 전혀 없다.
우선은 그저 최선을 다해서 애써온 나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는 것이다. 남들도 이 만큼은 다들 하고 살아 유난 떨기는... 나 때는 야근을 밥 먹듯이 했다. 야근 수당! 그런 거 없이 했지.. 이런 말 하는 주변 어른들 말 듣지 말고 " 내가 애써오고 그만큼 지칠 만도 해.. 너 그래도 대단하구나! 네가 하는 일 아무나 하는 거 아냐 힘들었지? " 하고 스스로 위로하고 칭찬을 하자. 게으른 사람은 알 수 없는 것에 대해 스스로 보듬어 주어야 한다.
쉬라고 해서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를 회피하려는 것이 무기력의 대표 증상인데 무기력은 모든 걸 내 던지고 떠나고 싶게 만든다. 보통 이럴 때 그 일을 회피하고 진짜 그만두면 대부분 더 후회하고 스트레스가 커진다. 무턱대고 도망친 곳에 천국이 있을 리 없다.
그렇다고 막연히 극복해야 한다고 억지로 나를 다그치면 더 큰 좌절이 올 수 있다.
무기력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인데 스트레스는 1차 스트레스 2차 스트레스로 구분된다
1차 스트레스는 " 난 정말 이 일이 힘들고 피곤하다 " 2차 스트레스는 1차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 이것도 못 버티는 난 정말 나약하고 한심한 존재야 " 이렇게 2차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감정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호날두 도 연장까지 이어지는 경기를 교대 없이 내내 치르고 한골도 못 넣고 지치면 아무것도 하기 싫을 텐데 그렇다고 호날두가 나약하고 한심한 존재는 아닐 것이다. 이때 호날두 스스로가 나약하다고 생각하다면 그것이 2차 스트레스인데.. 이 2차 스트레스로 가려할 때, 조금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자! 나약하고 한심한 나라고 스스로 규정해 버린 나를 누구나가 그렇게 생각 할 근거가 있는가? 자기비판에서 벗어나 스스로 나 자신에 다정하게 이해해 주는 " 자기 공감 " 을 통해 2차 스트레스 넘어가는 길목을 막아 봐야 한다. " 난 정말 이 일이 힘들고 피곤 하지만 그래 그만큼 열심히 해온거야 피곤하는하지 .. 열심히 살고 있어 너 "
무기력하지 않은 사람들은 보통 감정 > 생각 > 행동 으로 움직인다 감정 : 모처럼 휴일인데 날씨가 정말 좋네 생각 : 오늘 산책이나 나가 볼까 ? 행동 : 산책을 나간다 그러나 무기력할 때는 귀 찮은데 어딜가니 계속 잠이나 자 행동을 차단한다. 이럴땐 억지로라도 행동을 취해야 한다, 우선 나갈 차비를 하고 문을 나서야 한다. 단 5분 후에 다시 집으로 돌아 올 수는 있더라도 행동을 취해야 한다. 실제로 치료에 활용되는 '행동 활성화법' 이라고 한다. 단 5분 이라도 움직이면 내일도 날씨 좋으면 나가 볼까 하는 동기 부여가 생기고 움직이 행동이 활성화 될 동기 부여가 시작되는 것이다
내일이 되어 오늘은 그냥 쉬자 하고 주저 앉을 수 있지만 자책하지 말고 조그만 동기 부여의 자세가 필요하다.
첫째, 자기 공감 (자기 비판이 아닌 자기 칭찬 )이 이루어 지면 쉽다 둘째, 행동활성화법을 통해 행동을 차단하지 말고.. 그래 !! 한번 해보자 !! 라는 움직임이 행동이 필요하다. 당장에 거창한 운동이 아니어도 된다. 자기 공감을 통해 몸을 움직이면 나의 이 부정적 사고 방식이 전환된다. 그리고 나서 나에게 맞는 휴식이 필요한 것이다.
요즘 젊은 분들이 이 번아웃 증세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이런 증상으로 가곤 한다. 스트레스는 모든 병은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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